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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투쟁

[조간브리핑] 안철수가 커지고 기득권층이 작아지는 이유 오늘 조간1면 키워드는 한미FTA와 이명박 대통령이다. 이 대통령은 “국회가 한·미 FTA 비준 동의를 하면서 한·미 양국 정부가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조항에 대해 재협상을 하도록 권유하면 협정 발효 후 3개월 내에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16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조간들 평가는 다르다. 동아일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직구 승부’로 이제 공은 민주당으로 넘어갔다고 평가. 경향신문은 ‘이 대통령이 실효성 없는 제안으로 여당 강행론에 힘을 주고, 야당을 흔들기 하려는 의도’라고 비판. ● 경향신문이 부유층의 기부문화를 꼬집는 기사를 싣고 있네. 3면에서 보도. 안철수 교수가 안철수연구소 주식의 절반을 사회에 기부하겠다.. 더보기
조선일보가 등록금 투쟁을 기사화하는 방식 [핫이슈] 이화여대 ‘풍선 집회’만 사진으로 처리한 까닭은 5일 조선일보 14면에 실린 사진기사입니다. 지난 4일 서울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학교 측이 신입생 등록금을 2.5% 올린 데 대한 항의로 필수과목인 채플(기독교 예배)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집회 풍경을 조선일보가 사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의 이 사진기사, 좀 이상하지 않으세요. 사진 아래에 있는 설명 없이 이 사진을 한번 천천히 보시기 바랍니다. 학생들이 풍선을 들고 소풍 나온 것 같은 인상을 주지 않나요. 얼핏 보면 ‘등록금 인상 저지’ 집회가 아니라 마치 대학 축제의 한 장면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조선일보가 의도했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