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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통심의위의 ‘무한도전’ 징계가 현실화 되면 … [미디어곰의 세상보기] 징계 받아야 할 프로그램이 차고 넘친다 * 이 글은 방통심의위가 ‘독도 편’을 징계했을 때 얼마나 ‘웃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지를 가정해 쓴 글입니다. 에 기고한(2011.10.31) 글입니다. 에 징계를 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심의위) 기준대로라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도 징계를 받아야 합니다. ‘저속한 표현’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테면 이런 겁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에서 세종(한석규)은 하례시간이 되었다는 궁녀의 말에 “하례는 지랄. 세자에게 위임했는데 뭘 자꾸 하라는거냐. 젠장”이라고 말합니다. 신하들이 “언행을 삼가시라”고 하지만 세종은 개의치 않고 이렇게 말합니다. “우라질!” “지랄”과 “우라질”은 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 더보기
무한도전, ‘MBC 화합의 행사’를 조롱하다 [TV에세이] 무주페스티벌에 대한 무한도전식 비판 21일 방송된 MBC ‘무한상사 야유회’ 편은 MBC에 대한 조롱과 비판을 담고 있다. 내가 보기에 그렇다. 일단 ‘무한상사 야유회’ 편을 방영한 시점이 예사롭지 않다. 요즘 야유회 가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 별로 없다. 사내 단합용으로 야유회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 ‘쌍팔년도’에 유행하고 지금은 거의 소멸되다시피 한 야유회는 이제 추억에서나 존재할 뿐 효용성은 거의 없다. 그런데 이 야유회 비슷한 행사를 개최하려는 곳이 있다. MBC다. MBC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전북 무주 리조트에서 ‘무주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었다. 창사 50주년 기념행사라나. 노조가 반발하면서 행사를 조정해 개최하기로 했지만 ‘문화방송 야유회’는 아직 현재 .. 더보기
‘무한도전’ 과소비 논란, ‘공익과다증’이 불러온 불필요한 논란 [이주의 방송, 무엇을 말했나] 1월1일∼1월8일 예능 분야 2011년 새해도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일주일 동안 방송은 무엇을 말했을까요. 드라마와 예능, 시사교양 이렇게 3분야로 나눠서 흐름과 트렌드를 짚어 봤습니다. 예능 부분입니다. 변화에 대한 ‘압박’, 예능 프로그램의 고민 새해 들어 예능은 변화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MBC 이 있습니다. 은 새해 첫 방송에서 ‘무한도전의 위기’에 대해 집중 조명했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은 다른 어떤 옴부즈맨 프로그램보다 ‘리얼하게’ 을 파헤쳤습니다. 은 이날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이 새로움과 변화에 대해 어느 정도 고민하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특히 버라이어티 장르는 생존경쟁이라 일컬어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