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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조간브리핑] 경찰 "쌍용차 진압, 수사 우수사례" 오늘 아침신문 키워드는 ‘고리 1호기’ ‘원전’ 등으로 요약. 예방 점검 중이던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서 전원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 사고 발생시점은 지난달 9일 오후 8시43분경. 고리원전 1호기에서 외부 전원 공급이 중단되고 비상발전기마저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12분간 이어졌다. 원자력안전법에는 원전 고장이나 사고 발생 시 원자력 안전 관리를 총괄하는 안전위에 즉시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수자력원자력 측은 한 달이 지난 12일에야 이 같은 사실을 안전위에 알렸다. 오늘 조간들이 심각한 안전 불감증을 드러냈다며 일제히 비판. 그리고 한미FTA 협정이 15일 오전 0시에 공식 발효. 한미 양국이 FTA 협상을 타결한 2007년 4월 이후 4년 10개월 만. 하지만 한미FTA는 여전히.. 더보기
[조간브리핑] 조중동 1면에 ‘디도스 의혹’은 없다 오늘 조간은 ‘디도스 공격’ 관련 소식이 1면에 있는 신문과 없는 신문으로 나뉜다.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씨(30)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한 강모씨(25·구속)에게 1억 원을 건넸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돈거래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중간수사결과 발표 때 공개하지 않아 축소·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 등은 1면과 관련기사 등을 통해 자세하게 보도. 국민일보와 서울신문 등도 1면 등을 통해서 이 소식을 비중 있게 전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은 이 소식이 1면에 없다. 조선일보는 12면에 ‘디도스 공격’ 기사를 간단히 싣고 있고, 동아일보는 14면 머리기.. 더보기
‘도가니’ 열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 [미디어곰의 세상보기] ‘큰’ 분노 못지않게 ‘작은’ 실천도 중요하다 창피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지난 주 영화 를 보러 갔습니다. 미리 영화를 본 지인들이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한 터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보러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예매한 표를 발급받고 주차권을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글자막’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상영관과 시간표를 알리는 한 귀퉁이에 ‘한글자막’ 를 상영한다는 표시였습니다. 한글자막? 옆에 있던 ‘삶의 동반자’에게 물었습니다. “‘도가니’가 한국영화인데 한글자막이 왜 필요하지?” ‘삶의 동반자’가 약간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더군요. 솔직히 말해 그때까지도 ‘한글자막’ 의미를 몰랐습니다. 제 옆 다른 줄에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