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간브리핑] 구제역 한국 “이번 설엔 내려오지 마라” - 서울신문 1면. ‘한번의 오판’ 1조2000억 날렸다 정부가 연간 20억원 가량의 육류 수출을 위해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고집하다 600배인 1조 2000억원이 넘는 재정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28일 구제역이 발생한 뒤 지난 15일까지 50일 동안 모두 1조 2436억원의 예산 소요. 여성가족부 예산(4232억원)의 2배를 넘었고, 해양경찰청의 올 한해 예산(1조 534억원)보다도 많다.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면 한해 20억원 규모의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수출할 수 있다. 이것 때문에 1개월 가량이나 백신 접종을 미뤘다. 하지만 결국 20억원의 육류를 수출하려다 1조원이 넘는 돈을 날린 셈이 됐다. 일선 지자체 공무원과 중앙 부처 공무원의 판단 하나가 국가적인 재앙으로 이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