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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기자들은 '제작거부' MBC사장은 패션쇼 참석 ● 주목 기사 경향신문 6면 기사. MBC 기자들이 자사 뉴스의 불공정ㆍ편파 보도를 비판하고 인적 쇄신을 요구하며 25일 오전 6시부터 전면 제작거부에 돌입. 뉴스가 파행 제작․방송. MBC 노조도 이날부터 27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 중인데 파업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김재철 MBC 사장은 한일교류 패션쇼(KISS) 참석차 일본 출장을 떠났다고. 기자들이 “조롱받는 뉴스 못 참겠다”며 전면 제작 거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사 사장으로서는 ‘부적절한 행보’라는 생각이 든다. ● 총리실이 ‘CNK 주가조작 의혹’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 서울신문 1면. 총리실은 2010년 12월 17일 외교부의 ‘CNK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 획득 보도자료’ 배포 이후 한두 달쯤 뒤 ‘CNK 주가조작 비리 첩보.. 더보기
[조간브리핑] “한선교 의원 측 도청 관련 증거인멸 의혹”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비판한 내용이 일제히 1면에 실려 있다. 홍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다른 건 다 잘하는데 정치를 잘못하고 있다”며 “최고경영자 출신이다 보니 회사 경영하듯 국가를 경영하고, 3년 반 동안 여의도 정치인들을 멀리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이 19일 영국 런던 의회에서 열린 전화도청 청문회에 아들과 함께 출석한 사진이 조간 1면에 일제히 실렸다. - 경향신문 10면. “한선교 의원 측 도청 관련 증거인멸 의혹”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 측이 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과 관련, 증거 유출을 시도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 중이라는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던 한 의원의 비서관이 지난 8일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 더보기
KBS가 수신료 문제만큼 한진중공업 문제를 보도했다면 [핫이슈] 언론이 ‘강제로’ 마무리 한 한진중공업 사태 한진중공업 사태는 마무리됐다. 언론에 의해서. 줄곧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노사간 합의를 봤다’는 말만 믿고 ‘사태 종결’을 선언했다. 합의 내용?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다. 그냥 극적 타결이었다. 이후 언론 지면과 화면에서 한진중공업이라는 이름은 사라졌다. 28일 배우이자 탤런트 김여진 씨는 CBS 에 출연해 한진중공업 사태를 이야기했다. ‘노사합의’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현재 85호 크레인에 남아 고공농성을 벌이는 해고노동자들의 극한 상황을 우려했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김여진의 눈물과 언론의 침묵 같은 날 방송3사 메인뉴스는 ‘협상이 타결된 그래서 언론에 의해 종결된’ 한진중공업 사태를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뉴스를 전하는 앵커들의 잘못은 없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