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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조간브리핑] 신라호텔 파문 이어 삼성 SDI, 해직자 미행하다 덜미 오늘 조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사진. 외규장각 도서 1차분 75권이 14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많은 신문들이 1면 사진으로 실었다. 그리고 몸무게 380g으로 태어난 미숙아를 살려낸 소식도 주요기사로 보도. 하지만 오늘은 농협 특집이라 할 만큼 관련 기사들이 많다. - 동아일보 1면. “농협 내부자 고의적 사이버테러 가능성” 농협 사태가 단순 장애가 아닌 내부자에 의한 고의적인 사이버 테러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누군가가 농협 전산망에 침입해 데이터를 삭제하면서 접속 기록을 반복적으로 삭제한 정황을 파악. 노트북 관리자인 한국IBM 직원이 자신은 이번 사태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검찰은 같은 사무실에 있던 4명의 다른 서버관리 근무자가 이 노트북을 사용.. 더보기
학생들이 서남표 총장 개혁실패를 정면으로 거부했다? [핫이슈] 동아와 조선일보의 이상한 카이스트 왜곡보도 카이스트 학부총학생회 비상총회가 13일 오후 7시에 열렸습니다. 개교 이래 첫 비상총회이기 때문에 관심을 모았었죠. 오늘(14일) 아침신문들도 이 내용을 주요기사로 다루고 있더군요. 그런데 일부 언론이 이 사안을 다루는 방식에 문제가 있습니다. 해석의 여지가 많은 부분을 단정적으로 보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팩트에 대한 해석은 자유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는 법입니다. 통상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면 그건 왜곡에 가깝습니다. 오늘(14일)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카이스트 보도가 대표적입니다. 서남표 총장 개혁 실패를 학생들이 정면으로 거부했다는 동아일보 동아일보의 1면 기사 제목은 입니다. 제목도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기사 첫 문장은 왜곡에 가깝.. 더보기
[조간브리핑] 신라호텔 '한복 논란' 중앙일보의 이상한 보도 오늘 조간신문들은 농협 전산망이 20시간 ‘올스톱’ 되는 사태를 1면에서 주목. 고객 3000만 농협이 마비가 됐는데 아직까지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 씨가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신라호텔 뷔페 출입을 거절당한 소식도 조간신문들이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특징적인 건, 중앙일보(2면)는 신라호텔 쪽의 입장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는 점. 중앙일보와 삼성이 '특수한 관계'이고, 신라호텔 이부진 대표이사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딸인 점이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다. - 중앙일보 20면. 현대캐피탈 해커, 다음․KT도 해킹했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사건은 신모(37)씨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신씨는 2007년 게임 해킹 프로그램.. 더보기
[조간브리핑] 조선일보 1면에 없는 일본 방사성 뉴스 오늘 조간1면은 일본 원전과 카이스트 사태.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뉜다. 경향 한겨레 한국 등은 일본 후쿠시마 사태를 주목. 방사능 유출이 통제불능 상황으로 가는 것 아니냐고 우려. 중앙일보는 ‘체르노빌급 원전사고’를 일본 정부가 처음부터 숨겼다는 내용을 1면에서 보도. 하지만 동아와 조선일보의 경우 일본 원전사태를 1면에서 주목하지 않았다. 또 많은 조간들이 1면에서 서남표 총장의 국회 출석 모습을 담고 있다. 한겨레가 카이스트에 마련된 분향소 모습을 찍은 1면 사진이 눈에 띈다. - 조선일보 1면. 22조 4대강 공사 이어 20조 지류사업 벌인다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전국 90여 곳의 4대강 지류·지천에 대해 10조~20조원의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를.. 더보기
‘카이스트 자살 파문’에 카이스트 교수가 없다 [핫이슈] 카이스트 교수들의 목소리가 없는 이유는? 카이스트 학생이 또 자살했습니다. 올 들어 벌써 4번째입니다. 상황이 이 정도 되면 카이스트 학생 자살 문제는 더 이상 카이스트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한 언론이 지적한 것처럼 “국내 최고 과학기술인력을 키워내는 카이스트가 올해 들어 4명의 학생을 잃는 비극의 무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건, 이미 ‘카이스트 학생 자살’ 파문이 사회문제화 됐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잇단 ‘카이스트 학생 자살 파문’을 보면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파문에 대해 많은 언론과 교수, 전문가들, 심지어 카이스트 학생들까지 1인 시위에 나서면서 원인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정작 카이스트 교수들의 목소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