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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조간브리핑] KBS기자회 오늘부터 제작거부 ● 나경원 전 의원 남편인 김재호 판사와 관련된 의혹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판사가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에게 2006년 1월 직접 청탁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확인. 사정당국 관계자가 밝힌 내용. 나 전 의원은 “기소청탁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평소 알던 사이도 아니고, 법조 경력이 8년이나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박 검사는 김 판사의 전화를 ‘기소청탁’으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법조인들은 말했다. 판사가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해 담당 검사에게 직접 전화를 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 경향신문 10면. ● 서울행정법원에서 지난주 ‘비밀 판사회의’가 열렸다고. 전국 법원의 판사회의가 서울행정법원에서도 비밀리에 열린 것으로 확인. 서울행정법원은 서.. 더보기
[조간브리핑] 홍준표 “FTA 이달 통과시키면 기자 아구통 한 대” ● 오늘 조간1면의 화두는. 한미FTA다. 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선 발효-후 재협상’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하지만 조간들 평가가 뚜렷하게 나뉜다. 동아일보는 (1면)이라고 평가했고, 조선일보는 한나라당 관계자 말을 인용, “야당이 처음부터 FTA 타협할 생각이 없었다”고 비판. 중앙일보 역시 민주당이 끝없는 “NO”만 외치고 있다고 비판. 하지만 경향신문은 ‘비준 후 재협상’은 착시효과에 불과하고, 청와대가 ‘개정 의지’가 없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 한겨레는 미국을 겨냥했다. 미 통상당국자가 “투자자-국가소송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FTA비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미국이 ‘립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비판. ● 한나라당이 FTA비준안을 24일 단독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더보기
[조간브리핑] 24년 전엔 독재타도! 지금은 등록금 인하! 오늘 조간 1면에는 한국 가수들 때문에 프랑스 공항이 팬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사진이 눈에 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파리 공연을 위해 8일(현지시각) 입국을 했는데 1000여 명의 프랑스 한류 팬들이 연호하고 있다. K-POP의 위력 대단한 것 같다. 경향신문 1면에 실린 두 장의 사진도 주목되고 있다. 1987년 6월10일 서울 남산3호터널 앞에서 대학생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과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촛불집회 모습을 실었다. “24년 전 대학생은 독재 타도를 외쳤고, 지금 대학생은 ‘삶의 문제’ 해결로 화두가 모아지고 있다”고 분석. - 한국일보 1면. 등록금 쏙쏙 빼먹었다 사립대 22곳이 4년간 2695억 부당 지출. 교과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 더보기
‘정부 훈장’ 받아야 언론에서 주목하는 ‘청소노동자’ [핫이슈] 농성 중인 대학 청소노동자 상황은 외면하나 어지간해선 방송뉴스에 잘 등장하지 않는 청소노동자들이 22일 방송뉴스에 등장했습니다. 한 군데가 아니라 KBS MBC SBS - 이렇게 방송3사 메인뉴스에 ‘나란히’ 말이죠. 방송3사 메인뉴스에만 등장한 게 아닙니다. 오늘 동아·조선일보 등 보수신문에도 관련 기사가 있더군요. 특히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청소노동자’를 ‘영웅’으로 추켜세우기까지 했습니다. 특이하고 이례적인 현상이라 주목해서 봤는데 좀 씁쓸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이 얘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방송3사와 보수신문이 주목한 청소노동자는 인천공항 ‘환경미화원’ 노귀남 씨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노귀남 씨는 환경 미화원 최초로 동탑산업훈장을 받게 됐더군요. 노 씨의 동료 엄애자 씨도 대통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