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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친MB’ 한국일보의 커밍아웃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친인척·측근 비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여섯 번째 대국민 사과입니다. 길지 않은 사과문이라 전문을 인용할 수도 있지만 ‘그럴 사안’은 아닌 것 같고 … 핵심만 몇 가지 추리면 이렇습니다. “제 가까이에서 참으로 실망을 금치 못하는 일들이 일어났으니 생각할수록 억장이 무너져 내리고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 이제 와 누구를 탓할 수 있겠나. 모두가 제 불찰이다. 어떤 질책도 달게 받아들이겠다.” “제 자신이 처음부터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갖고 출발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월급을 기부하면서 나름대로 노력했다.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부해 왔다.” “개탄과 자책을 하고 있기엔 나라 안팎의 상황이 너무 긴박하다.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잠시도 .. 더보기
보수단체 유족도 부담스러워한 조선일보 ‘북한 테러설’ [핫이슈] 조선일보는 깨끗하게 ‘정정보도’를 내보내야 ‘대북전단’을 살포한 보수단체 간부의 모친이 피살된 사건 - 다들 아실 겁니다. 지난 3월12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알려진 내용이죠. 대다수 언론이 피살된 내용을 중심으로 보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조중동’은 좀 달랐습니다. 초반부터 북한 사주에 의한 청부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보도를 했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조선일보는 중앙과 동아가 살짝 꼬리를 내린 후에도 계속해서 ‘북한 테러’에 비중을 두며 기사를 내보냈죠. 저는 나름의 근거가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경찰이 어제(24일) ‘단순 강도’ 사건으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밑도 끝도 없는 북한 테러 가능성 … 하지만 정정은 없다 사실 조선일보의 ‘오버’는 사건 발생 며칠 뒤부터 이미 예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