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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청소노동자

[조간브리핑] 1500만원 기부한 독거노인, 취약계층 예산 줄인 복지부 오늘 조간1면은 ‘색깔’이 뚜렷이 나뉜다. 경향과 한겨레는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민들이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 영도조선소를 방문했지만 경찰이 강제해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100여명이 다쳤다는 소식을 1면에 싣고 있다. 한국일보는 전문계고 두 곳의 졸업생을 추적해 본 결과 고졸 취업자 절반이 차별과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에 회사를 그만뒀다는 내용을 1면에서 전하고 있다. CBS 노컷뉴스도 최저임금 노동자의 고단한 삶을 1면에서 주목. 반면 조선일보는 ‘한국 전투기가 이달 말 처음으로 미 공군 공중급유기로부터 공중급유를 받는 훈련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1면에서 보도. 동아일보는 1면에서 호남 3선인 민주당 김효석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정치권 쇄신경쟁이 불이 붙고.. 더보기
이재오 장관을 ‘곤혹스럽게’ 만든 김여진 [TV에세이] tvN 아침토크쇼 ‘브런치’ 가능성을 발견하다 처음엔 보지 않으려 했다. 케이블TV 사상 처음으로 아침 토크쇼를 방송한 tvN (매주 월화 오전 10시/재방송 월화 오후 4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14일 첫 방송을 본 이후 현재 지상파 방송3사에서 방송되고 있는 천편일률적인 아침 프로그램과는 차별성을 가질 수 있겠다 싶었다. 연예인 ‘모셔다 놓고’ 사생활 공개하는 방식의 정형화 된 틀을 고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록 우리 사회 평범한 여성들이 아니라 ‘잘 나가는 여성 출연자들’이라는 한계(?)가 있긴 했지만, 특정 주제와 테마를 가지고 솔직한 토크를 하는 방식은 나름 참신했다. 이런 방식을 계속 유지하면 ‘이들 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금기시 된 ‘어떤 것’을 이슈화 할 수 있지 않.. 더보기
홍대 청소노동자와 시사교양 프로의 침묵 [이주의 방송 무엇을 말했나] 1월 9일∼1월15일 시사교양 이번 한 주 방송사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낙하산 인사’ (MBC ) ‘전세난’(KBS ) ‘현대건설 매각문제’(SBS )부터 ‘UFO’(SBS )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발생한 다양한 현상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선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MBC 의 경우 MB정부 들어 낙하산 인사가 얼마나 심각하게 진행됐는지 구체적 통계를 통해 제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런 노력들, 높이 평가해야죠. 하지만 한편에선 아쉽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이 대다수 언론이 주목하지 않는 주제들을 이슈화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3주째 돌입한 .. 더보기
홍대 청소노동자와 마포을 강용석 의원 [핫이슈] 마포을 국회의원 제대로 뽑았다면 홍익대 청소노동자 해고사태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해고 이후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홍익대 측은 사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움직임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홍익대 측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홍익대 청소노동자를 응원하기 위한 시민·학생들의 방문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비록 소액이긴 하지만 후원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익대 총학생회에 대한 비난은 잡시 접고 … 홍익대 청소노동자 해고 사태와 관련해 홍익대 총학생회가 비난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중학교 학생회보다 못한 홍익대 총학생회’라는 글을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홍익대 총학생회의 대응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그 글을 쓴 이유는 홍익대 총학생회를 일방적으로 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