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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조간브리핑] 후쿠시마 ‘귀없는 토끼’…방사능 공포는 끝나지 않았다 미국 경제의 ‘더블딥’(짧은 경기회복 뒤의 재침체) 공포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세계증시가 동반 폭락했다는 소식이 1면 주요기사로 실려 있다. 정부가 애플과 구글의 스마트폰을 이용한 위치정보 수집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 제재조치를 내린 소식도 많은 조간들이 1면에서 보도. 애플 등의 위치정보 수집행위를 정부가 제재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3일 수도 카이로에서 열린 재판 첫날 법정에 출두한 모습이 조간들 1면 사진에 실려 있다. 흰색 수의 차림으로 병원 침대에 누운 채 법정에 마련된 철창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위대에 대한 발포를 명령하거나 묵인해서 의도적인 살인을 했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 - 한겨레 1면. 후쿠시마 ‘귀없는 토끼’ … “기형 태어날 만큼 .. 더보기
[조간브리핑] 편서풍 타령하던 정부 이젠 ‘방사능량 타령’ - 한겨레 1면. 한상률 ‘억대 자문료’ 수수 국세청 고위간부 개입 포착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기업으로부터 ‘억대 자문료’를 받는 과정에 현직 국세청 고위간부가 영향력을 행사한 단서를 검찰이 포착. 이들에 대한 계좌추적을 검토. 그동안 한 전 청장 자문료 수수에는 한 씨의 최측근인 장모 지방세무서장의 역할이 크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검찰은 지방세무서장이 대기업을 움직이기에는 ‘경량급’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윗선’을 캐고 있다는 얘기. 검찰 수사 칼 끝을 주목해보야 할 듯. - 조선일보 1면. ‘강남 노른자’ 정보사 부지에 군인아파트 추진 국방부는 정보사(국군정보사령부) 부지를 군인공제회에 매각한 뒤 이곳에 군인 아파트를 세우는 안을 추진.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정보사 부지는 강남 .. 더보기
[조간브리핑] 광고까지 동원해 ‘원전 안전’ 홍보하는 정부 오늘은 광고를 한번 주목했다. 오늘 1면에 한국수력원자력의 ‘광고’가 일제히 실렸다. ‘국내 원자력발전소는 지진, 쓰나미 등 모든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하게 설계해 운영되고’ 있고, ‘이번 일본 지진 사태를 계기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광고’를 주목한 이유. 광고를 통해 안전을 ‘홍보’하는 것도 좋지만, 이보다는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말로 안전하다’고 하는 것보다는 국내 원전 관련 정보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훨씬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방안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부의 생각은 어떤지 묻고 싶다. - 조선일보 1면. 후쿠시마 원전 설계자 “우린, 지진에 대해 무지에 가까웠다” 후쿠시마 원전 설계에 참여했던 오구라 시로(小倉志郞.. 더보기
[조간브리핑] ‘SBS 경영진 책임론’ 제기한 조선일보 오늘 모든 조간 1면은 똑같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4호기 폐연료봉이 노출되면서 사실상 통제불능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를 1면에서 전하고 있다. - 한국일보 5면. “강진 못 견딘다” 2년전 경고 가볍게 넘겼다 일본 정부가 “원전시설이 지진 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2년 전 경고를 가볍게 넘겼다고. 오랜 원전 건설의 노하우에 대한 일본 정부의 ‘오만’이 화를 키웠다는 시각도 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이 모국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를 엄정하게 처리하고 있는지도 의혹. 후쿠시마 사태 정보를 늦게 공개했기 때문.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 책임론이 제기. - 조선일보 6면. 식량 쌓아놓고도 품귀현상…‘경제대국의 역설’ 대지진 피해가 발생한 일본 동북부 지역에 구호물자가 .. 더보기
원전에 대한 ‘과민반응’ 과연 비난받을 일인가 [핫이슈] 원전의 안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요즘 모든 언론의 관심은 원전입니다. 관심은 두 축으로 진행이 됩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방사능이 유출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한 축이라면, 일본 원전 사태로 한국 원전의 안전성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우려하는 게 다른 한 축입니다. 그런데 ‘우리’ 언론의 보도태도는 제가 보기에 좀 이상합니다. 전자의 경우 그러니까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 유출 우려는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데 반해 후자인 한국 원전의 안전성은 불안심리 확산 차단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조중동은 사설 등을 통해 한국 원전 안전성에 대한 ‘루머’ 확산과 ‘과민반응’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국 원전에 대한 안전성 과신이 오히려 이상한 것 물론 근거 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