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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간브리핑] 요즘 대기업 임원들 여의도에서 숙식한다는데... ● 요즘 대기업 임원들이 여의도에서 숙식을 하는 이유는? 4·11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전체가 대기업 법인세 증세,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보완 등 대기업을 압박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 최근 대기업들은 국회담당 인원 늘리고 의원들과 만남 등 친분 쌓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삼성·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들이 모두 3대 승계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경영권 승계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업들이 특히 신경을 쓰는 사람은 김종인 한나라당 비대위원. 조선일보 5면. ● 대학들이 등록금 인하를 ‘시늉만’ 냈다고. 한국일보 1면. 한국장학재단 집계에 따르면 전국 344개 대학 중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인하하겠다고 밝힌 곳은 109개 대학. 포항공대 등 3곳은 동결. 나머지는 아직 미.. 더보기
[조간브리핑] 조중동에 없는 단어 '형님 정치' 오늘 조간신문 키워드는 ‘여권의 지각변동’이다. 대다수 조간들이 이상득 의원 등이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주요기사로 싣고 있다. 하지만 평가가 ‘묘하게’ 다르다.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등은 “쇄신바람․측근비리 등으로 직격탄을 맞으며 ‘4년 형님정치’가 막을 내렸다”고 평가. 경향과 한겨레는 “이상득 의원 불출마로 끝날 일이 아니다”(사설)라고 지적. 한국일보는“이상득 의원은 불출마에 앞서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사설)고 강조. 반면 조선 중앙 동아일보는 ‘형님 정치’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조선일보는 “대선 1년을 남기고 정치 후견인과 참모들이 모두 물러나 ‘MB정치’가 퇴장했다”고 평가. 중앙일보는 “동생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1면 제목으로 뽑았.. 더보기
[조간브리핑] ‘디도스 의혹’ 축소 보도하는 조중동 오늘 조간 1면을 나누는 키워드는 ‘디도스 관련 의혹’이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당하기 전날인 10월25일 저녁, 한나라당 전·현직 의원 비서들의 식사 자리에 청와대 행정관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신문과 한국일보 한겨레 등은 이 소식을 1면에 싣고 있고, 국민일보와 서울신문도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은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추가의혹 기사가 1면에 없다.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 씨가 디도스 공격은 ‘자신의 단독 범행’이라고 자백. 조중동과 세계일보 등은 공모씨 자백을 단순 전달하는데 그치고 있다. ● 디도스 공격 전날 저녁 자리에 청와대 행정관도 있었다면 ‘윗선’ 개입의혹이 더 커지는 것 아닌가. 맞다.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씨(27·구속)가.. 더보기
[조간브리핑] 박근혜는 한나라당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오늘도 조간들의 화두는 ‘한나라당’이다.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 3인이 7일 전격적으로 동반 사퇴를 하면서 홍준표 대표 체제 와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간들 제목만 잠깐 보면, (한국일보 한겨레 1면) (경향신문 1면) (국민일보 1면) (서울신문 1면) (세계일보 1면) 등이다. 동아일보는 제목에 한나라당이 없는데 라는 제목을 뽑았다. ● 그래서인지 조간들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가 최대 관심. 조간들의 방점이 조금씩 다르다. 조선일보는 친박 관계자 말을 인용, “현실적으로 홍 대표 체제가 유지되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중앙일보는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섰다 총선에서 초라한.. 더보기
[조간브리핑] 홍준표 “FTA 이달 통과시키면 기자 아구통 한 대” ● 오늘 조간1면의 화두는. 한미FTA다. 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선 발효-후 재협상’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하지만 조간들 평가가 뚜렷하게 나뉜다. 동아일보는 (1면)이라고 평가했고, 조선일보는 한나라당 관계자 말을 인용, “야당이 처음부터 FTA 타협할 생각이 없었다”고 비판. 중앙일보 역시 민주당이 끝없는 “NO”만 외치고 있다고 비판. 하지만 경향신문은 ‘비준 후 재협상’은 착시효과에 불과하고, 청와대가 ‘개정 의지’가 없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 한겨레는 미국을 겨냥했다. 미 통상당국자가 “투자자-국가소송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FTA비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미국이 ‘립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비판. ● 한나라당이 FTA비준안을 24일 단독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