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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청와대 지시 따르는 언론들 6월13일이 ‘검찰 사망의 날’이었다면 6월15일은 ‘언론 사망의 날’로 기록될 것 같다. 청와대가 검찰의 불법사찰 수사결과 발표 직전 일부 언론사에 연락해 “노무현 정부의 민간인 사찰 사례도 나올 테니 균형 있게 다뤄달라”고 부탁했다는 이른바 ‘물타기 시도’에 대해 대다수 언론이 ‘그런 일 없다’는 듯 침묵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검찰․법무부만 한통속? 언론도 한통속! ‘청와대 물타기 시도’에 대한 언론의 침묵을 심각하게 봐야 하는 이유가 있다. 한겨레가 오늘자(15일) 사설에서 지적한 것처럼 “기업 홍보하듯 물타기에 나선 청와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기색이 없”기 때문이다. “송구하다.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두 줄짜리 서면 논평이 전부다. 국정 최고.. 더보기
‘상하이 스캔들’ 언론은 왜 중국 여성 얼굴만 공개했을까 [핫이슈] 선정성의 극치 보여준 ‘상하이 스캔들’ 보도 한 중국 여성 때문에 한국 외교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름은 덩신밍 씨. 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총영사관 소속 영사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교가를 뒤흔들어 놓고 있죠. 오늘 아침신문에 논란과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중국 여성 덩신밍 씨의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 가지 이상한 점이 발견됩니다. 많은 조간들이 한국 영사관 사진은 ‘블라인드’ 처리한 반면 중국 여성 얼굴만 공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신문들, 왜 중국 여성 얼굴만 공개했을까 좀 이상하지 않으세요? 블라인드 처리를 할 거면 ‘남녀 모두’ 블라인드 처리를 하거나 아니면 둘 다 공개를 하든가, 이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