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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최시중 사퇴 ‘시사저널’ 압박 때문이었나 [이슈분석] 사퇴했어도 의혹은 끝까지 파헤쳐야 오늘 아침신문 키워드는 ‘최시중’입니다. ‘최시중’이라는 이름이 있는 신문과 없는 신문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사퇴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008년 추석 직전, 일부 친이계 의원들에게 수천만 원을 뿌렸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30일 발행된 이 보도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은 친이계 한 의원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는데요, 이 의원은 당시 최 위원장과 그의 측근 정용욱 전 보좌역이 적어도 세 명의 친이계 국회의원에게 천만 원이 넘는 돈을 건넸지만 모두 돌려줬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은 당시 최 위원장 쪽에서 이들 세 의원에게 건넨 현금이 총 3500만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관심이 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과 .. 더보기
[조간브리핑] 최시중 의혹, 조간들에는 없다 오늘 아침신문 키워드는 ‘최시중’이다. ‘최시중’이라는 이름이 있는 신문과 없는 신문으로 나뉜다. 지난 27일 사퇴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008년 추석 직전에 일부 친이계 의원들에게 수천만원을 뿌렸다고 이 보도. 친이계 한 의원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 이 의원은 당시 최 위원장과 그의 측근 정용욱 전 보좌역이 적어도 세 명의 친이계 국회의원에게 모두 천만원이 넘는 돈을 건넸으나 의원들은 돌려줬다고 증언. 은 당시 최 위원장 쪽에서 이들 세 의원에게 건넨 현금은 총 3500만원이라고 보도. 그런데 이 내용은 오늘 한겨레와 조선일보를 제외하곤 조간들에서 찾을 수가 없다. 한겨레가 관련 내용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 조선일보는 6면에서 3단 기사로 전하고 있지만 나머지 신문들은 일제히 ‘침묵’이다. .. 더보기
보수진영의 ‘나꼼수’ 비판, 재앙일 수 있다 [미디어곰의 세상보기] 기성 언론의 자기반성이 우선이다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열풍입니다. 국내 팟캐스트 1위에 오르더니 미 뉴욕타임스에서도 ‘나꼼수’를 주목합니다. 혹자의 말대로 지금 한국에서 ‘나꼼수’를 모르면 거의 ‘간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전문가와 미디어들이 ‘나꼼수’ 열풍의 원인에 대해 진단하고 논평합니다. 그런데 포인트와 방점이 다릅니다. 기성 언론, 특히 그 중에서 동아·조선일보 같은 보수신문은 ‘나꼼수’를 비판하는데 공을 들입니다. “나꼼수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화병(火病)을 돋우기로 작심한 방송” “정권을 되찾아오겠다는 좌파의 수준이 딱 이 정도”라는 논평에서 알 수 있듯이 보수신문의 ‘나꼼수’ 비판은 ‘평가절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기성 언론, ‘나꼼수’ 비판하기 전에 .. 더보기
‘MB사저’ 논란과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몰락’ [핫이슈] 그 많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대체 무엇을 했나 제목이 다소 자극적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솔직한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적어도 ‘MB사저’ 논란과 관련해서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아무 역할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출입기자들 가운데 특히 방송사들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역할은커녕 ‘대변인’ 역할까지 자임하는 듯한 태도마저 보였기 때문입니다. 조중동 역시 청와대를 방어하는 듯한 보도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방송사처럼 ‘노골적’이진 않습니다. MB정부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어디까지 ‘몰락’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 한편이 씁쓸합니다. ‘시사IN’ ‘시사저널’의 연이은 문제제기 이명박 대통령 사저와 관련한 의혹은 시사주간지 과 이 지난 주말 보도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