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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조간브리핑] 서울시 치수대책 ‘구멍’ … ‘무방비 서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소식이 오늘 조간들을 뒤덮고 있다. 조선일보는 서울 서초구 우면산의 처참한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고,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세계일보는 흙무덤으로 변한 서울 남부순환도로를 1면에 실었다. 국민일보와 서울신문, 한겨레와 한국일보는 물에 잠긴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를 주목했다. 제목도 다양하다. (한겨레) (한국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국민일보) 등이다. - 한겨레 2면. 강남 ‘물바다’, 빌딩 늘며 하수관 과부하 가능성 강북보다는 강남 지역에 더 많은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폭우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고 지적. 하수관로가 막혔거나 빗물을 하수관로로 유인하는 빗물받이가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길이 콘크리.. 더보기
[조간브리핑] “주차차량 치우더니 김 총리차 불법주차” 오늘 조간에서는 3장의 사진이 눈길. 먼저 집중호우로 온갖 쓰레기가 충주호 수면을 뒤덮고 있는 사진.(국민) 그리고 러시아 볼가강에서 유람선이 침몰. 한 여성 승객이 사고 90여분 만에 구조되고 있는 사진도 눈길.(한국) 마지막으로 유소연 선수의 모습. (조선 동아)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US여자오픈 골프 연장전에서 서희경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 - 한겨레 1면. “테크노마트 흔들린 원인, 바람에 의한 공진 가능성”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흔들림은 ‘풍(바람)진동에 의한 공진현상’이라는 주장이 제기. 테크노마트 최초 설계에 참가한 한 구조설계사의 주장. 풍진동은 바람이 불 때 발생하는 진동을 의미. 바람의 진동수와 건물의 고유한 진동수가 일치해 진동이 가진 에너지가 증폭되는 현상이 공진 현상. 이.. 더보기
[조간브리핑] 전두환․노태우 경호 비용 연 15억 많은 조간들이 과학벨트 관련 기사를 1면에 배치. 대구경북(6000억)과 광주(1조5000억)에 분산배치하면서 당초 예산(3조5000억)보다 1조7000억 늘어난 점 등을 거론하며 국민부담 늘린 ‘지역 나눠주기’라고 비판. 이라는 경향신문 1면 제목이 인상적. 그리고 최경주 선수가 40개월 만에 PGA투어에서 정상에 등극한 것도 1면 주요기사와 스포츠면을 가득 채웠다.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실적 위주의 대기업 총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 역시 1면에서 소개. - 조선일보 1면. 감사원 ‘저축은행 부실’ 1년전 대통령에 보고 김황식 국무총리가 감사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5월이었다고. 부산저축은행 등 저축은행의 부실 대출 규모가 수조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이명박 .. 더보기
[조간브리핑] MB 없으니 장관들 국무회의 지각 오늘 조간1면에는 세 장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색한 표정으로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모습을 많은 조간들이 1면에 실었다. 현재 한나라당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 같다. 그리고 한겨레는 11일 나흘째 단수가 이어진 구미시의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주민들이 물통을 들고 나와 소방차에서 나눠주는 물을 받으려고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엄마 등에 업혀 있는 아이의 모습이 애처롭다. 10일 우간다 야당인사들이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 보라색 색소가 든 물대포를 맞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동아일보 1면에 실렸다. (처음엔 무슨 예술 작품인가? 이런 생각을 했다) - 조선일보 1면. 금감원 검사반장 “곧 감사 나간다” 미리 알려줬다 부산저.. 더보기
[조간브리핑] '3류에 60년대식 유치찬란한 한나라당 정치인'이 누굴까 오늘 조간1면은 두 사안이 화두. 우선 금감원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금감원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하는 모습이 1면 사진으로 많이 실려 있다. 권력형 비리에 협조한 공직자는 용서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 앞으로 금감원에 ‘강풍’이 몰아칠 것 같다. 그리고 한나라당이 어제 한-EU FTA 비준안을 단독으로 처리한 내용도 1면 주요기사로 실려 있다. 방점이 조금씩 다르다. 중앙일보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한-EU FTA’ 여야 합의안을 파기했다고 보도. 하지만 경향신문은 여당이 비준안을 단독처리했다고 보도. 한겨레는 ‘민주당이 방치한 가운데 FTA 비준안이 통과됐다는 쪽에 방점을 찍었다. 조선일보는 ‘한-EU FTA’ 소식을 1면에서 보도하지 않았다. - 한겨레 1면. 금감원․공정위․국세청 퇴직자 ‘낙하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