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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동아와 중앙일보도 종북신문? 오늘자(13일) 조간신문들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기사(!)는 한겨레 8면에 실린 기사다. 최근 ‘종북 몰이’에 앞장서고 있는 수구언론들도 북한에 선물 공세를 폈다는 것이다. 수구언론이 ‘종북 몰이’를 하면서 적용했던 잣대를 본인들에게 적용시키면 어떻게 될까. 한겨레 김규원 기자가 전한 내용을 일부 추린다. “평소 북한에 비판적이었던 보수 인사들이 방북해 북한 지도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발언한 일도 있었다. 2000년 8월 남한의 언론사 대표들이 대거 북한을 방문했을 때 한 보수언론사 대표는 김(정일) 위원장에게 ‘호탕하십니다’, ‘참인간이십니다’, ‘세계 그 어디에 나서셔도 단연 제일이십니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북한의 월간지 2000년 8월호가 보도한 바 있다. 1998년 10월 동아일보사 취재단은 북한.. 더보기
조중동, 5000만원 돈다발은 '외면' 김용민 논란은 '대문짝' 오늘 아침신문을 나누는 키워드는 ‘장진수’ ‘돈다발’이다. 2010년 4월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전달된 5,000만원은 관봉(官封) 형태의 돈다발이었다는 사실이 사진으로 확인. 이 돈다발 사진에는 시중에서는 거의 유통되지 않는 ‘한국은행 오만원권’이라 기재된 관봉의 기호와 포장번호, 지폐의 일련번호, 가로 세로 이중 띠지 등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검찰은 장 전 주무관을 5일 오전10시 소환 조사.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는 이 사건을 비롯해 ‘불법사찰 문제’를 많은 지면을 통해 비중 있게 조명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 보수신문은 ‘불법사찰’ 문제는 ‘외면’한 채 민주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파문’을 1면 주요기사 등으로 보도. 김 후보가 과거 인터넷방송에서 쏟아냈던 발.. 더보기
[조간브리핑] 불법사찰 침묵하는 MB ● 불법사찰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이영호․최종석씨가 구속됐다. 국무총리실의 불법 사찰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과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이 3일 구속. 서울중앙지법 위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검찰은 4일부터 두 사람을 불러 불법 사찰 및 증거인멸의 윗선을 집중적으로 추궁. 장 전 주무관에게 금품을 전달하며 청와대의 개입을 폭로하지 않도록 회유하게 된 과정도 조사할 예정. 중앙일보 3면. ● 이명박 대통령이 사찰 파문과 관련해 사과할 의사가 없는 모양이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를 주재. “금년이 선거철이라 상당히 혼란스런 상황이기는 하지만,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민생문제.. 더보기
[조간브리핑] 조중동, 민간인 사찰 죽이고 북한은 올리고 오늘 조간들의 화두는 두 가지로 분명하게 나뉜다. ‘민간인 사찰’과 ‘북한’이다. 경향신문 한국일보 등은 “청와대가 민간인사찰과 관련해 변호사비용까지 냈다”는 의혹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 반면 동아와 중앙일보를 비롯해 대다수 신문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북한의 ‘광명성 3호’ 로켓 발사와 관련해 “위성 발사를 포기하고 민생발전에 집중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고 발언한 내용을 1면 주요기사로 보도. ● 청와대가 민간인사찰 변호사비용을 냈다는 소식은 뭔가. 청와대가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의 증거 인멸 과정을 주도했다고 폭로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은 26일 “변호사 비용도 청와대가 대납해줬다”고 밝혔다. 장 전 주무관이 26일 추가로 녹취파일을 제출. 장 전 주무관은 변론.. 더보기
[조간브리핑] '민간인 불법사찰' 청와대가 조작했다 ● 국회대표단과 제네바 북 대표부간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고.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던 유엔 인권이사회(UNHRC) 회의장에서 한국 국회대표단이 북한 대표단에게 탈북자 문제를 공개적으로 항의.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새누리당 안형환ㆍ이은재 의원,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등이 인권이사회 회의장에서 북한의 서세평 대사를 둘러싸고 “탈북자를 탄압하면 안 된다” “북송은 절대 안 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국 대표단은 서 대사에게 탈북자 북송 관련 자료를 전달하려고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형환 의원은 서 대사의 팔을 붙잡는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유엔 경비에 의해 한 동안 격리 조치를 당하기도. 조간들 보도태도가 조금씩 다르다. 한국일보(1면)는 ‘충돌’이라고 보도. 중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