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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조간브리핑] 동아일보 기자의 ‘도가니 보도’ 반성 미국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며 지난달 뉴욕에서 시작된 시위가 미국 주요 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주요 기사로 전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뉴욕에서만 수천명이 시위를 벌이다 도로를 점거하고 행진하던 700여명이 경찰에 체포가 됐다. 시위가 확산될 조짐. - 한겨레 1면. 청와대, 서울시장선거 개입 논란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2일 박원순 변호사가 운영해온 ‘아름다운재단’의 대기업 기부에 대해 “순수한 나눔의 차원이 아니라면 굉장히 문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에서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청와대 고위 인사가 범야권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를 비판한 발언이어서 선거 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야권단일화 경선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가 ‘박원순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 .. 더보기
[조간브리핑] 곽노현을 잠식한 안철수 '열풍' 두 장의 사진이 주목을 끈다. 먼저 우사인 볼트. 4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자메이카 최종 주자로 나선 볼트가 37.04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두 팔을 벌리며 환호하고 있는 장면.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노동자의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가 타계한 소식을 사진과 함께 싣고 있다. 이소선 열사는 1970년 11월 13일 청계천 평화시장 재단사로 일하던 아들 전태일이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 자살한 뒤 40년이 넘는 세월은 ‘노동자의 어머니’로 살아왔다. 7일 영결식 후 전태일 열사가 묻힌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된다. - 국민일보 1면. 안철수 36.7%, 적수가 없다 국민일보와 여론조사기관인 GH코리아가 지난 3일 서울지역 주민을 상대로 여론조사 실시. 안철수 서울대 융.. 더보기
[조간브리핑] 국내에 있으면서 해외 있다고 '뻥 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오늘 조간들은 ‘고개 숙인 전경련 회장’을 1면에 담았다.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주최한 공청회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출석. 대기업 행태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그런데 조간들의 ‘방점’이 조금씩 다르다. 중앙일보는 1면 기사 제목을 라고 뽑은 반면 한겨레는 “1시간 지각한 허창수 회장이 ‘조금 늦어 송구하다’고 하면서도 대기업 횡포 질타엔 사과가 없었다”고 비판. 조선일보는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9개월 동안 대피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방치돼 왔다고 보도. 19개 대피소 중 대부분이 최근 폭우로 침수되고 전기도 끊긴 상태. 실패하고 나서도 배운 게 없다고 질타. 재산 많은 직장인들이 건강보험료를 더 낸다는 소식도 조간들이 주요기사로 보도. - 한겨레 2면. .. 더보기
[조간브리핑] 비리 범벅 국토부의 청렴도가 매우 우수? 일부 조간들이 1면에서 재정긴축 항의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혼돈의 그리스를 담았다. 한 경찰관이 바닥에 쓰러진 시위 참가자를 곤봉으로 진압하고 있는 모습. 이 사진과는 대조적으로 러시아 여성과학자가 흰돌고래와 교감을 나누기 위해 알몸으로 북극 바다에 뛰어든 모습을 일부 조간이 1면에 담아 눈길. - 중앙일보 1면. “연찬회 화장실서 국토부 직원에게 돈봉투 건네더라” 중앙일보가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의 ‘국토해양부 공무원 비위자료’를 입수. 국토부가 공식 부인한 것과 달리 공무원들이 4대 강 사업 참여 업체로부터 유흥주점(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고. 수자원 공사가 결재한 영수증에 ‘봉사료 44만원’ 찍혀있었다고. 비위 사실로 적발되지는 않았지만 행사장 화장실에서 돈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봉투가 공무원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