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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조간브리핑] 조중동에 없는 단어 '형님 정치' 오늘 조간신문 키워드는 ‘여권의 지각변동’이다. 대다수 조간들이 이상득 의원 등이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주요기사로 싣고 있다. 하지만 평가가 ‘묘하게’ 다르다.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등은 “쇄신바람․측근비리 등으로 직격탄을 맞으며 ‘4년 형님정치’가 막을 내렸다”고 평가. 경향과 한겨레는 “이상득 의원 불출마로 끝날 일이 아니다”(사설)라고 지적. 한국일보는“이상득 의원은 불출마에 앞서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사설)고 강조. 반면 조선 중앙 동아일보는 ‘형님 정치’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조선일보는 “대선 1년을 남기고 정치 후견인과 참모들이 모두 물러나 ‘MB정치’가 퇴장했다”고 평가. 중앙일보는 “동생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1면 제목으로 뽑았.. 더보기
[조간브리핑] 한나라당 위기,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오늘 조간들의 키워드는 ‘한나라당의 위기’다. 대다수 조간들이 한나라당의 갈등과 파열음을 주목.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 3,4명이 이번 정기국회 회기(9일까지)가 끝난 직후, 선도적으로 탈당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 한국일보가 1면에서 보도. 실제 이들이 탈당할 경우 2, 3차 연쇄 탈당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총선․대선을 앞둔 상태에서 한나라당으로선 치명상을 입게 된다. 이와 함께 당내 수도권 및 범친이계 초재선 의원 10명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한나라당이 해산하거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한 재창당까지 해야 한다”고 결의. 이들은 탈당이나 홍준표 대표 사퇴 촉구를 위한 연판장 작성 등을 검토 중. 한나라당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당 전면에 나설 것.. 더보기
22명의 한나라당 의원이 출마한다고 한들… [숫자로 본 한 주간] 출마한다고 한들 과연 당선될 수 있을까 이번 한 주는 ‘22’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숫자로 뽑아 봤습니다. 지난해 국회폭력 추방을 위해 의원직을 걸었던 한나라당 의원수를 말합니다. 지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죠. 지난 3일 국회 본회의가 취소되면서 여야의 물리적 충돌사태는 일단 넘겼습니다. 하지만 물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미FTA 직권상정과 22명 의원들의 ‘운명’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22명의 의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지난해 연말이었습니다. 정확히 지난해 12월 16일이었죠. 황우여ㆍ남경필ㆍ이한구ㆍ권영세ㆍ홍정욱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 22명은 ‘국회 바로 세우기 모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