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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

‘스폰서 기자’는 ‘스폰서 언론’의 초상이다 이 글은 시사IN 212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스폰서를 대중에게 알린 주역은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다. 그는 스폰서 의혹 때문에 청문회에서 낙마했다. 이후 ‘스폰서 검사’라는 말이 회자됐다. 한동안 포털에서 스폰서의 연관검색어는 검사였다. 스폰서는 검찰을 상징하는 단어가 됐다. 그런데 최근 스폰서 연관검색어로 기자가 추가됐다. 정확히 말해 스폰서 기자다. 기자와 스폰서를 결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일등공신은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다. 그는 기자시절이던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폴리널리스트’에 이어 ‘스폰서 기자’까지. 그가 한국 언론에 새긴 주홍글씨는 생각보다 크다. ‘스폰서 기자’는 신 전 차관을 계기로 불거졌다. 그러나 .. 더보기
[조간브리핑] 비리 의혹에 휩싸인 MB정부 '폴리널리스트' 오늘 아침신문은 사진이 눈길을 끈다. 공군이 21일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우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를 미국 보잉사로부터 넘겨받았다. ‘피스아이’가 비행하는 모습과 통제사들이 내부에서 시뮬레이션 하는 모습을 많은 조간들이 1면 사진으로 싣고 있다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 7곳에서 22일부터 가지급금을 지급하기로 하자 21일 오후 11시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토마토저축은행 본점 앞에서 예금자들이 몰려와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을 한국일보가 1면 사진에 실었다. - 동아일보 1면. “신재민 전 차관에 9년간 10여억원 제공” 이명박 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수년에 걸쳐 기업인에게서 모두 10여억 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SLS그룹 이국철 회장은 .. 더보기
[조간브리핑] 구글 지메일도 국정원이 감청 15일 발생한 전국적인 정전대란의 풍경을 아침신문들이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 이번 단전사태의 문제점은 신문 제목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동아) (조선) (한국) 등의 제목을 달았는데 한마디로 (한겨레)이었다. 수원의 한 빌딩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힌 학생이 불안한 눈빛으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사진이 일부 아침신문에 실렸는데 아찔한 순간인 듯. 동아일보는 2면에서 이번 정전사태로 피해를 본 시민들이 한전과 국가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 - 조선일보 1면. 김두우 홍보수석 검찰, 소환 통보 대검 중수부는 15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구속)씨가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에게 수천만 원의 로비자금을 건넨 혐의를 잡고 김 수석에게 다음 주 중 검찰에 출.. 더보기
[조간브리핑] 박명기 교수, 친정권 로펌 ‘바른’에 변론 맡긴 이유 조간들은 오늘도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보수신문들이 많은 비중을 싣고 있다. 조선일보는 “곽노현 교육감이 2억원 출처에 대해 사흘째 침묵하고 있다”는 기사를 1면에 보도. 중앙일보는 “박명기 교수에게 준 2억원 가운데 1억7천만원은 제3자의 돈이거나 선거 때 쓰고 남은 잔금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을 제기.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통일부 장관에 류우익 전 주중국대사를 내정하는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 조간들은 정부의 대북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미녀새’ 이신바예바가 6위에 그쳤다는 소식도 사진과 함께 1면에 실려 있다. - 한국일보 1면. 김두우, 박태규와 골프쳤다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 더보기
[조간브리핑] 곽노현을 주목한 조중동, 박태규를 주목한 경향 한겨레 오늘 조간들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로 나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중동 등 보수신문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관련 기사를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고,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귀국함에 따라 저축은행 비리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내용을 1면 주요기사로 싣고 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이틀 연속 세계기록 보유자가 모두 실격 판정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 우사인 볼트가 남자 100m 결선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된 데 이어 29일에는 다이론 로블레스가 남자 110m 허들 결선에서 ‘신체접촉에 따른 진로방해’ 협의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 - 조선일보 1면. 곽노현․박명기 측, 단일화 직전 사당동 비밀회동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측이 6·2 지방선거 보름 전인 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