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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조간브리핑] 국감장 박근혜의 관심은 … 안철수? 오늘 아침신문 1면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는 중앙일보가 눈길을 끈다. 3차원 사진으로 제작된 ‘3D 세상’과 ‘3D 자동차’ 광고 섹션을 발행했기 때문. 3D안경도 제공을 했다. 1면에 독도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공군의 사진이 실렸는데 3D 안경으로 볼 수 있도록 돼 있다. (개인적으로 익숙하지는 않은 것 같다.) 사진 중에서는 한겨레 1면 사진이 눈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0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도중 인터넷으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자신의 사진이 나란히 붙은 기사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 한국일보 1면. 발암 논란 유리섬유 수도관 7년간 전국서 사용 드러나 발암 등 유해성 논란이 있는 유리섬유관(GRP)이 7년 동안 전국의 상수도관에 사용돼 온 것.. 더보기
무한도전, ‘MBC 화합의 행사’를 조롱하다 [TV에세이] 무주페스티벌에 대한 무한도전식 비판 21일 방송된 MBC ‘무한상사 야유회’ 편은 MBC에 대한 조롱과 비판을 담고 있다. 내가 보기에 그렇다. 일단 ‘무한상사 야유회’ 편을 방영한 시점이 예사롭지 않다. 요즘 야유회 가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 별로 없다. 사내 단합용으로 야유회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 ‘쌍팔년도’에 유행하고 지금은 거의 소멸되다시피 한 야유회는 이제 추억에서나 존재할 뿐 효용성은 거의 없다. 그런데 이 야유회 비슷한 행사를 개최하려는 곳이 있다. MBC다. MBC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전북 무주 리조트에서 ‘무주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었다. 창사 50주년 기념행사라나. 노조가 반발하면서 행사를 조정해 개최하기로 했지만 ‘문화방송 야유회’는 아직 현재 .. 더보기
‘중동 사태’를 보며 폐지된 MBC ‘W’를 떠올리다 [핫이슈] MBC ‘W’ 폐지가 정말 아쉬운 이유 지난 22일 MBC 을 보면서 ‘엉뚱하게’ 를 떠올렸습니다. 이날 은 피자업계의 ‘30분 배달제’ 폐지 소식과 함께 아랍권에 부는 ‘변화의 바람’을 조명했습니다. 그런데 중동지역 변화를 다룬 아이템을 보면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방송 뉴스와 차별화 된 시각과 내용을 기대했는데, 이런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뭐, 제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중동 문제’ 역사적 배경을 짚는 프로그램의 부재 각설하고. 는 지난 개편 때 MBC에서 폐지된 국제시사전문프로그램입니다.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서방의 시각’이 아닌 ‘우리의 시각’으로 바라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었죠. 그래서인지 는 기존 프로그램과 시각이나 접근방법이.. 더보기
MBC노조의 ‘김재철 사장 반대’는 최선이었나 [핫이슈] MBC사장 선임과정의 ‘보수화’에 대한 단상 MBC 차기 사장으로 김재철 사장이 선임됐다. 예정된 결말이었다. 그만큼 ‘재미’도 없었고 의미도 없었다. 구영회 전 MBC미술센터 사장의 후보 사퇴가 그나마 관심을 모은 정도였다. ‘공영방송’ MBC 사장 선임은 그렇게 ‘그들만의 리그’로 끝났다. 이렇게 된 원인을 분석하는 건 ‘뒷북’이다. 어차피 ‘판’이 뒤집힐 가능성 자체가 희박했기 때문이다. ‘다른 후보들’ 가운데 참신한 인물이라도 있었다면 그나마 ‘흥행’이 좀 됐을 텐데, 이번에 사장에 도전한 후보들은 ‘지난 경선’ 때 사장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좀 거칠게 말해 김재철 사장을 제외한 후보들도 김 사장 만큼 식상했다는 말이다. MBC사장 선임과정은 너무 보수적이었다 여기서 김재철 사장 .. 더보기
방송3사 ‘조중동화’가 더 끔찍한 재앙 [키워드로 본 미디어] 1월8일∼1월15일 많은 사람들이 종합편성을 ‘조중동 방송’이라 말합니다. 사업자로 선정된 조선 중앙 동아일보, 매일경제의 ‘편협한 보수적 논조’를 고려해서 하는 말입니다. 여기에는 종편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 그리고 정부의 각종 특혜 등을 고려했을 때 ‘정언유착’이 지금보다 훨씬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포함돼 있습니다. 방송3사 사장들, 과연 ‘조중동 종편’ 사주들보다 나을까 그런데 저는 ‘조중동 종편’보다 지금 지상파 방송3사가 더 걱정입니다. 정확히 말해, 지금 방송3사 사장단의 행태가 더 걱정이란 얘기입니다. 이들이 지금 하는 ‘짓’을 보면 ‘조중동 종편’이 출범하기 전에 방송3사가 ‘조중동 방송’이 될 판입니다. 방송3사 사장단의 ‘조중동스러운’ 행태는 이번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