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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효과’의 강력한 대항마는 ‘트위터 정치’ [숫자로 본 한 주간] 지지율 격차 10%가 의미하는 것 이번 한 주는 ‘10’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숫자로 뽑아 봤습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 단일후보 박원순 후보간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는데요, 현재 판세는 나 후보가 박 후보에게 10%포인트(최근 국민일보․서울신문 여론조사)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지지율 격차 10%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여론조사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지만 대략 10% 정도 박원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심은 앞으로 이 격차가 좁혀질지 여부인데요, 전문가들은 10% 정도면 향후 분위기나 변수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는 격차.. 더보기
[조간브리핑] 국내에 있으면서 해외 있다고 '뻥 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오늘 조간들은 ‘고개 숙인 전경련 회장’을 1면에 담았다.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주최한 공청회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출석. 대기업 행태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그런데 조간들의 ‘방점’이 조금씩 다르다. 중앙일보는 1면 기사 제목을 라고 뽑은 반면 한겨레는 “1시간 지각한 허창수 회장이 ‘조금 늦어 송구하다’고 하면서도 대기업 횡포 질타엔 사과가 없었다”고 비판. 조선일보는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9개월 동안 대피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방치돼 왔다고 보도. 19개 대피소 중 대부분이 최근 폭우로 침수되고 전기도 끊긴 상태. 실패하고 나서도 배운 게 없다고 질타. 재산 많은 직장인들이 건강보험료를 더 낸다는 소식도 조간들이 주요기사로 보도. - 한겨레 2면. .. 더보기
이집트 ‘관변 언론’ 돌변이 MB정부에 시사하는 것 [핫이슈] 조중동이 ‘MB정부편’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오늘 동아일보에 ‘재미있는’ 기사가 났습니다. 4면에 무바라크 퇴진 이후 ‘뉴이집트 시대’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었는데, 제 눈길을 끈 건 이란 기사였습니다. 제목만 봐도 딱 아시겠죠? 무바라크 퇴진 전과 이후 이집트 ‘관변 언론’의 180도 달라진 태도를 비판하고 있는 기사입니다. 비슷한 내용을 이미 인터넷신문 등에서 읽었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집트 ‘관변 언론’을 비판하는 내용을 동아일보에서 접하니 느낌이 새롭더군요. 동아일보가 비판하는 이집트 관변 언론과 국내 조중동이 과연 얼마나 다를까 -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집트 언론의 상황과 한국 언론의 수준 - 별반 다르지 않다 외신들은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