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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조간브리핑] 조중동, 민간인 사찰 죽이고 북한은 올리고 오늘 조간들의 화두는 두 가지로 분명하게 나뉜다. ‘민간인 사찰’과 ‘북한’이다. 경향신문 한국일보 등은 “청와대가 민간인사찰과 관련해 변호사비용까지 냈다”는 의혹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 반면 동아와 중앙일보를 비롯해 대다수 신문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북한의 ‘광명성 3호’ 로켓 발사와 관련해 “위성 발사를 포기하고 민생발전에 집중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고 발언한 내용을 1면 주요기사로 보도. ● 청와대가 민간인사찰 변호사비용을 냈다는 소식은 뭔가. 청와대가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의 증거 인멸 과정을 주도했다고 폭로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은 26일 “변호사 비용도 청와대가 대납해줬다”고 밝혔다. 장 전 주무관이 26일 추가로 녹취파일을 제출. 장 전 주무관은 변론.. 더보기
[조간브리핑] 김우룡 "김재철 MBC사장은 청와대 낙하산" ● 야권연대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예고한 야권연대 협상이 8일을 넘겨 9일 새벽까지 계속되는 등 막판 진통을 겪었다. 민주통합당은 전국 10-11곳의 지역구에서 통합진보당을 위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는 등 8일 저녁 협상이 타결되는 듯 했으나, 통합진보당이 막판 후보단일화 경선 지역을 대폭 늘려달라고 요구, 협상이 난항을 거듭. 양당은 9일 다시 협상에 들어갈 예정. 한겨레 1면. ● 새누리당 공천 후유증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듯. 친이계 중진인 4선의 이윤성(인천 남동갑) 의원은 8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 친이계 재선의 허천(강원 춘천) 의원에 이어 현역의원으로는 두 번째 탈당 선언.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은 .. 더보기
[조간브리핑] 국정원 ‘후쿠시마 방사능 유입 경고’ 막았다 오늘 아침신문 키워드는 ‘제주 강정마을’이다. 정부와 해군이 해군기지 건설 공사를 위해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 바위에 대한 6차례 발파 작업을 강행. 제주도는 즉각 해군참모총장에게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해군은 경찰 1,000여명이 배치된 가운데 수백여 명의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의 저지를 피해 해상을 통해 800kg의 화약을 옮겨 기습적으로 발파 작업을 시작. 시위대가 카약을 타고 구럼비 해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해경 보트와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도 발생. 경찰은 시위대를 강제 해산한 뒤 15명을 연행하고 차량 5대를 견인. ●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한미FTA 무효화’에 합의했다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7일 총선 선거 연대를 위한 정책 협상을 벌여 오는 15.. 더보기
[조간브리핑] 친이계 낙천자들 집단탈당 추진 ● 친이계 낙천자들이 집단탈당을 추진한다지. 이들은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나 중도보수 신당인 국민생각에 합류하는 방안 외에도 신당 창당 시나리오도 검토. 한 친이계 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한 상당수 의원들이 당에서 나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계파 갈등이 심화되면서 일부에선 분당 가능성이 가시화. 한국일보 1면. ● 그럼에도 새누리당의 공천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자신들의 초강세 지역인 서울·경기의 범(汎)강남 벨트 10곳 중 송파을(유일호 의원)을 제외한 9곳에 신인을 배치하기로. 이에 따라 강남갑 이종구, 송파갑 박영아 의원은 공천 탈락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이 7일 수도권 추가 공천자 10여명을 발표. 이사철·조전혁 의원 등 수도권 현역 5~6명 탈락할 듯. 조선일보.. 더보기
[조간브리핑] KBS 새노조 오늘부터 파업 돌입 오늘 아침신문 키워드는 ‘피의 월요일’이다. 새누리당이 5일 81명의 2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 현역 의원 32명을 사실상 탈락시키고, 김무성 안경률 의원 등 상당수 현역 의원들의 공천을 보류. 대대적인 현역 의원 물갈이에 착수했다는 분석. 하지만 공천 탈락자들은 “친이계를 탈락시킨 편파 공천”이라며 반발해 후유증을 예고. 민주통합당도 강봉균ㆍ최인기 의원 등 호남 지역 현역 의원 6명을 공천에서 탈락. 공천 탈락자를 포함하면 호남권 지역구 30곳 가운데 물갈이 대상 지역은 13곳으로 늘었다. 탈락한 의원들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거론하며 강력 반발. 아침신문 제목들이 재미있다. 경향신문은 라는 제목. 동아일보는 이란 제목을 뽑았고 조선일보 1면 제목은 이다. ● 한겨레가 서울ㆍ부산 2곳에 대해 긴급 여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