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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조간브리핑] ‘디도스 의혹’ 축소 보도하는 조중동 오늘 조간 1면을 나누는 키워드는 ‘디도스 관련 의혹’이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당하기 전날인 10월25일 저녁, 한나라당 전·현직 의원 비서들의 식사 자리에 청와대 행정관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신문과 한국일보 한겨레 등은 이 소식을 1면에 싣고 있고, 국민일보와 서울신문도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은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추가의혹 기사가 1면에 없다.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 씨가 디도스 공격은 ‘자신의 단독 범행’이라고 자백. 조중동과 세계일보 등은 공모씨 자백을 단순 전달하는데 그치고 있다. ● 디도스 공격 전날 저녁 자리에 청와대 행정관도 있었다면 ‘윗선’ 개입의혹이 더 커지는 것 아닌가. 맞다.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씨(27·구속)가.. 더보기
[조간브리핑] 박근혜는 한나라당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오늘도 조간들의 화두는 ‘한나라당’이다.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 3인이 7일 전격적으로 동반 사퇴를 하면서 홍준표 대표 체제 와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간들 제목만 잠깐 보면, (한국일보 한겨레 1면) (경향신문 1면) (국민일보 1면) (서울신문 1면) (세계일보 1면) 등이다. 동아일보는 제목에 한나라당이 없는데 라는 제목을 뽑았다. ● 그래서인지 조간들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가 최대 관심. 조간들의 방점이 조금씩 다르다. 조선일보는 친박 관계자 말을 인용, “현실적으로 홍 대표 체제가 유지되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중앙일보는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섰다 총선에서 초라한.. 더보기
[조간브리핑] 연평도 1주년에 대한 신문들의 전혀 다른 시선 오늘 조간들의 화두는 연평도. 연평도 포격 1년(11월23일)을 맞아 각 신문들이 관련 기사를 싣고 있는데 방점이 판이하게 다르다. 조선일보는 당시 화염 속 K-9 자주포 위에서 반격을 하던 사진 속 병사 이영대 상병을 인터뷰. 이씨는 “반격하고 싶은데 사격 명령을 기다려야 했던 8분은 정말 지옥 같았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일보는 당시 포격으로 부상을 입고 전역한 박봉현 일병 부모를 인터뷰. “영웅이라 하더니 국가는 내 아들을 버렸다”고 성토. 박 일병 부모는 “무릎 연골절단이 크지 않다고 국가유공자 등록을 거부당했다”며 정부를 비판. 본인은 취재를 거부. 경향신문은 3면에서 서해5도서 남북의 군비 경쟁으로 ‘동북아의 화약고’가 우려된다는 기사를 싣고 있다. 연평도 1주년을 바라보는 조간들의 시선이 여.. 더보기
22명의 한나라당 의원이 출마한다고 한들… [숫자로 본 한 주간] 출마한다고 한들 과연 당선될 수 있을까 이번 한 주는 ‘22’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숫자로 뽑아 봤습니다. 지난해 국회폭력 추방을 위해 의원직을 걸었던 한나라당 의원수를 말합니다. 지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죠. 지난 3일 국회 본회의가 취소되면서 여야의 물리적 충돌사태는 일단 넘겼습니다. 하지만 물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미FTA 직권상정과 22명 의원들의 ‘운명’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22명의 의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지난해 연말이었습니다. 정확히 지난해 12월 16일이었죠. 황우여ㆍ남경필ㆍ이한구ㆍ권영세ㆍ홍정욱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 22명은 ‘국회 바로 세우기 모임’.. 더보기
[조간브리핑] MB 친형 이상득 의원도 내곡동에 땅 있다 오는 15일 전 세계 25개국 400개 도시에서 신자유주의에 반대해 동시다발 시위를 벌이는 ‘국제행동의 날’을 앞두고 준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조간들이 주목. 한국 시민단체들도 15일 국제행동에 동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금융소비자협회와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주축이 된 시민단체 연합은 15일 서울역과 시청앞,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 등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 한겨레 1면. ‘MB사저 헐값 매입’ 예산으로 충당 의혹 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이명박 대통령 사저 땅 매매계약서를 입수. 아들 시형씨가 매입한 땅이 이 지역 실거래가에 비해 싼 값에 거래됐다. 시형씨는 3.3㎡당 1500만원 대지를 1017만원에, 밭은 274만원에 계약. 청와대 경호처는 경호시설을 짓기 위해, 사저 터 일부와 시형씨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