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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간브리핑] 한명숙보다 노무현을 떠올린 동아와 중앙일보 오늘 아침신문의 키워드는 ‘한명숙’ ‘친노’ ‘시민세력’ ‘노무현’ 등으로 요약된다. 민주통합당은 15일 전당대회에서 한명숙 전 총리를 대표로 선출했다. 친노∙시민세력인 문성근 후보도 2위로 입성. 75만여명의 대규모 선거인단이 구성돼 ‘모바일 시민 혁명’으로도 불린 이번 경선 결과를 두고 시민들이 기성 정당 정치를 경고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명숙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는 금주 중으로 총선기획단을 발족하고 이달 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천 개혁에 착수하는 등 곧바로 총선 체제로 전환할 예정. 오늘 조간들 중에서 눈길을 끄는 건,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다. 두 신문은 1면 제목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등장. 동아일보는 라는 제목을 뽑았고, 중앙일보 1면 제목은 . ● ‘4대강 특수’ 도화엔지니어링이.. 더보기
'모바일 투표'에 대한 조선·중앙의 두려움 [조간 이슈분석] MB와 한나라당 '물어뜯는' 동아일보 오늘 아침신문들의 키워드는 한나라당, 박희태, 돈 봉투 등과 같은 단어로 요약된다.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8일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에게 돈봉투를 준 사건은 2008년 7·3 전당대회였고, 돈을 건넨 당 대표 후보는 박희태 현 국회의장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후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다른 의원들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또한 2010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대해서도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MB와 한나라당을 '물어뜯는' 동아와 채널A 오늘 거의 대다수 조간들이 이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다. 아침신문들이 전하는 1면 '풍경'은 다음과 같다.. 더보기
보수진영의 ‘나꼼수’ 비판, 재앙일 수 있다 [미디어곰의 세상보기] 기성 언론의 자기반성이 우선이다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열풍입니다. 국내 팟캐스트 1위에 오르더니 미 뉴욕타임스에서도 ‘나꼼수’를 주목합니다. 혹자의 말대로 지금 한국에서 ‘나꼼수’를 모르면 거의 ‘간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전문가와 미디어들이 ‘나꼼수’ 열풍의 원인에 대해 진단하고 논평합니다. 그런데 포인트와 방점이 다릅니다. 기성 언론, 특히 그 중에서 동아·조선일보 같은 보수신문은 ‘나꼼수’를 비판하는데 공을 들입니다. “나꼼수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화병(火病)을 돋우기로 작심한 방송” “정권을 되찾아오겠다는 좌파의 수준이 딱 이 정도”라는 논평에서 알 수 있듯이 보수신문의 ‘나꼼수’ 비판은 ‘평가절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기성 언론, ‘나꼼수’ 비판하기 전에 .. 더보기
‘황우석 보도’, 논문조작 파동 때와 달라진 게 없다 [핫이슈] 과학적 성과는 논문을 통해 검증된다는 걸 잊었나 바뀐 것은 없었습니다. 이른바 ‘황우석 파동’ 때와 거의 똑같더군요. 논문 조작 파문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황우석 박사. 그에게 여전히 논문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유력 정치인과 지지자들 그리고 언론이 ‘그’와 함께 하더군요. 모든 것이 당시 상황과 비슷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17일 저녁 MBC SBS 등 방송뉴스와 18일 많은 신문들이 보도한 내용을 보면서 착잡함을 느꼈습니다. 불과 몇 년 전 ‘황우석 파문’을 겪고도 우리 사회는, 우리 언론은 여전히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시 세계적인 망신을 당했던 한국 언론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를 당혹스럽게 하더군요. 대체 한국 언론의 .. 더보기
[조간브리핑] 중앙일보 '정정보도문'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1만원 이하 소액에 대해 가맹점이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조간들이 이 소식을 주요하게 보도. 전체 카드 10건 중 3건이 소액결제라는 점에서 소비자 편익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 카드 수수료율을 낮추지 않고,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도 논란. 무주택 자영업자들이 전·월세금 폭등에 이어 건강보험료까지 급등하는 이중고를 겪는다는 소식도 주요기사로 언급. 3만 가구가 2년 안에 건보료 수십% 오를 수도 있다. 주로 자영업자인 지역 가입자의 건보료를 보유 자산(재산)을 기준으로 매기기 때문이 이런 맹점이 나타나는 듯. - 한국일보 1면. MB 내곡동 사저 부지 시세 반값에 매입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사용할 서울 서초구 내곡동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