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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조간브리핑] 한진중 사태해결 외면하는 조중동 ● 오늘 아침신문에는 어떤 내용이 주요 기사로 실려 있는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쉬웠다는 내용이 대다수 조간 1면에 실려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1.5%가 될 것”이라면서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언어와 수리는 조금 어렵고 외국어는 좀 더 쉬운 정도”라고 밝혔다. EBS 교재와의 연계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대가 내년 수시모집을 80%로 확대한다고. 서울대가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수시모집 정원을 현행 60% 수준에서 80% 수준으로 대폭 늘리기로. 시험 성적보다는 잠재력을 보고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서울대가 변별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수시모집 전형을 활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수험생의 입시 부담이.. 더보기
[조간브리핑] 대강당 이용하려면 60만원 내야하는 외대학생들 ● 오늘 아침신문에는 어떤 내용들이 실려 있는지. 한국일보 1면 기사가 눈에 띈다. 이명박 대통령과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가 9일 청와대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다.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비롯한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 특히 ‘보수 연합’ 추진과 ‘초당적 국정 운영’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교감을 나눈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 ● FTA와 관련해 오늘 신문들의 방점이 조금씩 다른 것 같다. 동아일보는 5면에서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주목. 김 원내대표는 “당내 강경파의 주장은 (한미 FTA의) 내용도 잘 모르고 무조건 반대하는 게 선이라고 생각하는 강경한 당 지지자들에게 ‘쇼’ 한번 보여주겠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 ‘한미 FTA 처리 불가론’을 고수하고 .. 더보기
[조간브리핑] 손학규 “야권 통합 안되면 내년 대선 불출마” 오늘은 세 장의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향신문과 중앙일보는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한 중국 어선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선체를 묶고 조직적으로 저항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싣고 있다. 해경은 20톤급 어선 1척을 나포하고 나머지 어선들은 쫓아냈다. ‘박영석 원정대’ 가족들이 1일 오전 사진을 들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모습을 동아일보가 1면에 담았다. 마지막은 무상급식 관련 사진. 1일 서울시내 초등학교 전학년에 대한 무상급식이 실시. 한 초등학교의 풍경을 한겨레와 한국일보가 1면에서 전하고 있다. - 동아일보 1면. 영어 못하는 외교부 외교통상부가 최근 직원들의 자체 영어 능력평가를 실시. 최하위 등급 및 등급 미취득자의 비율이 실무직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 더보기
[조간브리핑]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아방궁'이라고 비난하던 조중동 … 오늘 조간들은 ‘MB의 내곡동 사저 부지 논란’이 1면에 있는 곳과 없는 곳으로 나뉜다. 경향신문과 한국일보․한겨레는 1면과 관련기사 등을 통해 의혹을 집중 조명. CBS노컷뉴스도 2면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 반면 조중동은 MB․청와대 측의 해명에 더 방점을 찍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사저를 '아방궁'이라고 비난하던 조중동. 그 몇 배에 달하는 MB사저에 대해선 왜 이리 '온정적'인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이국철 SLS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것을 일부 시인한 내용도 조간들이 주요기사로 보도. 하지만 신 전 차관은 대가성은 부인. - 경향신문 1면. 이 대통령 퇴임 후 사저 부지, 아들․청와대 공동 매입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직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이 .. 더보기
[조간브리핑] 중앙은 보수의 패배라 했고, 조선은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 ‘무상급식 투표결과’ 소식이 조간들의 1면을 장식. 그런데 ‘색깔’이 분명히 나뉘고 있다. 경향신문은 로, 한겨레는 를, 중앙일보는 를 1면 제목으로 뽑았다. CBS노컷뉴스는 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반면 조선일보는 라는 제목으로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 국민일보는 이라는 제목을 뽑았다. 한국일보는 이라는 제목의 1면 기사에서 이번 주민투표 무산이 앞으로의 재보선과 총선에서 여당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 한국일보 2면. 강남북 또 갈려 … 서초․강남 30% 넘고 금천․관악 20% 이번 주민투표에선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구가 여전히 한나라당의 강세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과 서초구의 경우 서울 전체 투표율 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반면 금천구(20.2%) 관악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