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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나주 성폭행 사건’ 조선일보 오보만 문제인가 진보·보수언론 예외 없이 ‘피해자 가족보호’는 뒷전 … 선정주의 예외 없어 ‘나주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조선일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일자 1면에 ‘나주 성폭행범’ 고 모씨의 얼굴이라며 공개한 사진이 평범한 시민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조선일보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피해자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등 파문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파문이 그렇게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진 않습니다. 사안 자체가 워낙 심각한 데다 쉽게 용서가 안 되는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특히 언론보도의 제1원칙인 당사자 확인이 생략된 오보라는 점에서 조선일보가 져야 할 책임은 막중합니다. 조선일보 오보도 심각하지만 … 전문가들은 이번 오보를 ‘범죄 상업주의와 언론의 무리한 특종경쟁이 빚은 참사.. 더보기
박근혜 후보 봉하방문, 조간들의 평가를 보니 … ■ 경향 한겨레,‘반쪽 역사인식’ ‘진정성 논란’ 비판 ■ 동아일보 정연욱 논설위원, ‘민주당 대선후보 박정희 참배할까’ 지적 ■ 대다수 신문, ‘박근혜 파격행보’에 초점 맞춰 보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후보로서의 첫날인 21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박 후보 봉하방문을 두고 정치권에서도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단위 종합일간지들의 평가는 어떨까요. 역시 다양합니다. 박근혜 후보의 방문을 ‘중도층을 끌어안기 위한 대선행보’로 해석하는 건 대부분 비슷합니다만, 그것의 진정성을 두고는 평가가 조금씩 엇갈립니다. 오늘 뉴스브리핑은 조간들의 ‘박근혜 후보 봉하방문’ 평가에 관한 기록입니다. 가.. 더보기
보수진영에 왜 ‘강남 우파’ 정치인은 없는 걸까 한국 보수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관훈토론회 6월2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관훈클럽 주최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였는데요, 저는 이 토론회를 보면서 한국 보수진영의 나태와 게으름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이날 토론회 사회자로 나온 조선일보 김민배 뉴미디어실장 때문입니다. 토론회 사회자로 나선 그는 ‘언론인’의 질문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유치한 질문을 하는 등 이른바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렸습니다. 솔직히 지켜보기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촌스러움’의 극치 보여준 조선일보 김민배 뉴미디어실장 저는 김민배 실장을 보면서 ‘그’의 사고방식이 ‘유신 체제’와 ‘5공화국’에서 여전히.. 더보기
조선일보 이명진 기자는 ‘사과문’부터 써라 사실무근‘노건평씨 뭉칫돈’논란에 책임부터 져야 ■ 피의사실 공표한 창원지검 이준명 차장검사에겐 징계를■ 조선일보 이명진 기자는 사과부터 하고 다른 기사를 쓰도록 ■ 관련 내용 대서특필한 KBS MBC 보도책임자도 사죄해야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 씨에게 뒤집어씌우려던 수백억 원 뭉칫돈 조성혐의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체면을 구긴’ 검찰이 타깃을 바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씨에게 미국 아파트를 판매한 미국변호사 경연희씨를 최근 소환조사한 것이다. 참으로 질기고 독하다. 오늘(30일)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은 검찰이 이른바‘노정연 수사’를 재개한 것을 1면 헤드라인과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사실’이 발생하면 이를 언론이 취재하고 보도하는 것은 당연하다. ‘정치검찰’의 .. 더보기
'돋보이는' 중앙일보 '천박한' 조선일보 연일 아침신문 1면을 장식했던 통합진보당 사태의 자리를 ‘위협할만한’ 뉴스가 터져 나왔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 400여 건을 검찰이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라는 보도다. 특히 사찰 대상에는 정치인과 고위공무원, 야당 국회의원은 물론 친박계와 현 정권에 비판적이었던 여당 의원들까지 사찰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주류 언론의 보도태도만 보면 아직은 ‘MB정부 사찰문제’로 돌아 올 준비가 덜 돼 있는 것 같다. 한겨레와 한국일보 정도만 이 사안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을 뿐, 나머지 신문들은 이 사안을 아예 다루지 않거나 핵심을 뺀 채 ‘걸치는 시늉’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민간인 사찰파문을 적극적으로 보도해왔던 경향신문마저 오늘자(16일) 지면에선 이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