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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광우병에 대한 조선일보의 독특한 시각 마트매출 절반이 감소했는데 차분하다? 오늘 아침신문을 나누는 기준은 ‘노동절’이다. 올해로 122번째 노동절인 1일 서울광장을 비롯해 곳곳에서 기념집회와 행사가 열렸다.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가 122번째 노동절 기념집회 사진을 1면에 실었다. 반면 이들 세 신문을 제외한 나머지 신문은 노동절 관련 사진이 없다. 사진만 없는 게 아니라 기사도 거의 없다. 비정규직 노동자와 파업 언론인, 여성들이 1일 노동권을 소리 높여 외쳤지만 이들의 목소리를 주목한 ‘주류 언론’은 3곳뿐이다. 한국의 노동권과 언론 현실이 어떤 지가 상징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미 쇠고기 마트매출 절반 감소, 별거 아니라는 조선일보 노동절 기사 외에 오늘 아침신문을 나누는 또 하나의 기준은 ‘광우병’이다. 미 광우병 발생에도 미국산 쇠.. 더보기
[조간브리핑] 조선일보 1면에만 없는 최시중 사진 오늘 아침신문 주인공은 최시중이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25일 검찰에 소환. 14시간 이상 조사를 받은 뒤 26일 오전1시15분께 귀가. 검찰은 파이시티 이정배 전 대표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시중 전 위원장에 대해 이르면 26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 오늘 거의 대부분 조간들이 최시중 전 위원장의 사진을 1면에 싣고 있다. 다만 조선일보만 1면에서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사진이 없다. 검찰은 또 25일 오전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서울 용산구 자택과 대구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 ● 최시중 전 위원장이 이정배 파이시티 전 대표 수사에도 개입했다고. 최시중 전 위원장이 2010년 경찰 수사를 막아달라는 청탁을 .. 더보기
조선 동아가 ‘문재인 발언’을 활용하는 법 [핫이슈] ‘야권연대’ 파기에 문재인 활용 논란 오늘 아침신문 가운데 관심 있게 봐야할 기사가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당선자(노무현재단 이사장) 발언에 대한 각 신문들의 보도태도다. 가장 상식적인 보도는 한겨레 기사다. 한겨레는 5면 에서 19일 민주통합당 당선자 대회에서 문재인 당선자의 발언내용을 소개했다. 한겨레가 전한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한겨레, 문재인 “자성 필요․패배주의 옳지 않다” “이번 총선 결과가 국민의 기대에 크게 못 미쳐 아쉽고 송구하다. 저희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성하면서 국민께 더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당이 지나치게 패배주의에 빠져 있는 것은 옳지 않다. 빨리 털고 벗어나서 희망을 키워나가며 국민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보기
‘비키니 논란’ 뺨친 ‘조선’의 거짓말 시사IN 230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바로가기 :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91 공갈 뉴스 천국이다. 주범은 . ‘정봉주 비키니 논란’(사진)이 불거지자 (2월1일자 6면)는 여성단체를 공격했다. “평소 성희롱·성추행 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던 여성단체와 페미니스트들이 기묘한 침묵에 빠져 있다”라는 것. 그런데 이것은 뉴스 공갈이다. 상당수 여성단체는 수년 전부터 조선·중앙·동아 인터뷰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 인터뷰 거부’라는 팩트가 ‘여성단체 침묵’으로 둔갑한 셈. 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분노의 멘션을 올렸다. “강용석, 최연희 의원 성희롱 성추행 사건 대응할 때는 단 한번도 전화 없었던 . 진짜 두 얼굴.. 더보기
[조간브리핑] 조선일보에서 김효재 '이름 찾기' 오늘 아침신문 1면을 장식하고 있는 사람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검찰이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와 관련해 김 전 수석을 15일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 김 전 수석은 혐의를 부인. 하지만 검찰은 김 전 수석에 대해 정당법 위반 혐의로 사전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조간들 방점이 조금씩 다르다. 국민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은 1면에 관련 기사와 함께 검찰에 출두하는 김 전 수석의 사진을 실었다. 경향신문과 동아일보는 1면에 김 전 수석 사진을 게재. 서울신문은 1면에 관련 기사를 실었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10면 1단으로, 중앙일보는 16면 단신으로 처리. ● 재벌들이 담합에도 앞장섰다는 기사가 있네. 한국일보가 지난해 1월부터 이달 초까지 공정위에서 발표한 4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