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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청와대 지시 따르는 언론들 6월13일이 ‘검찰 사망의 날’이었다면 6월15일은 ‘언론 사망의 날’로 기록될 것 같다. 청와대가 검찰의 불법사찰 수사결과 발표 직전 일부 언론사에 연락해 “노무현 정부의 민간인 사찰 사례도 나올 테니 균형 있게 다뤄달라”고 부탁했다는 이른바 ‘물타기 시도’에 대해 대다수 언론이 ‘그런 일 없다’는 듯 침묵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검찰․법무부만 한통속? 언론도 한통속! ‘청와대 물타기 시도’에 대한 언론의 침묵을 심각하게 봐야 하는 이유가 있다. 한겨레가 오늘자(15일) 사설에서 지적한 것처럼 “기업 홍보하듯 물타기에 나선 청와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기색이 없”기 때문이다. “송구하다.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두 줄짜리 서면 논평이 전부다. 국정 최고.. 더보기
조선일보 이명진 기자는 ‘사과문’부터 써라 사실무근‘노건평씨 뭉칫돈’논란에 책임부터 져야 ■ 피의사실 공표한 창원지검 이준명 차장검사에겐 징계를■ 조선일보 이명진 기자는 사과부터 하고 다른 기사를 쓰도록 ■ 관련 내용 대서특필한 KBS MBC 보도책임자도 사죄해야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 씨에게 뒤집어씌우려던 수백억 원 뭉칫돈 조성혐의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체면을 구긴’ 검찰이 타깃을 바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씨에게 미국 아파트를 판매한 미국변호사 경연희씨를 최근 소환조사한 것이다. 참으로 질기고 독하다. 오늘(30일)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은 검찰이 이른바‘노정연 수사’를 재개한 것을 1면 헤드라인과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사실’이 발생하면 이를 언론이 취재하고 보도하는 것은 당연하다. ‘정치검찰’의 .. 더보기
[조간브리핑] 조현오, '노무현 명예훼손'으로 기소될 듯 오늘 아침신문의 키워드는 ‘강남3구’이다. 정부가 10일 침체된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서울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를 골자로 하는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17번째 작품.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MB 정부 4년간 지속돼 온 집값 하락과 거래 부진은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른 국내경제 침체, 심각한 가계부채 문제를 의식한 각종 금융규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실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여서 이번 규제 완화만으로 효과를 발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 새누리당이 청와대와 선을 그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새누리당 이한구 신임 원내대표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청와대를 방어하거나 변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 더보기
[조간브리핑] 새누리당 비례대표 8번 배정받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오늘 아침신문 키워드는 ‘민간인 사찰’ ‘이영호’ ‘몸통’ 등으로 요약. 민간인 사찰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산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원관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삭제 문제는 제가 몸통”이라고 말했다. 장진수 전 주무관이 2010년 7월 검찰 수사 후 1년 9개월 만에 ‘청와대가 지시했다’고 폭로하자, 이 전 비서관이 사실을 털어놓은 것이다. 이 전 비서관은 그동안 이 문제에 침묵. 그는 “(작년 8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진수)씨를 선의로 도우려고 2000만원을 줬는데 최근 돌려받았다”며 “지원관실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지 않았다”고 주장. 이 전 비서관은 “민간인 불법 사찰이라는 용어는 민주통합당의 정치 공작”이며 “청와대와 저는 불법사찰을 한 일이 없다,.. 더보기
[조간브리핑] '정치 검찰'과 보수언론의 '노무현 재점화' 오늘 아침신문 키워드는 ‘북미대화’와 ‘월드컵’이다. 북한이 영변에 가동 중인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핵과 장거리 미사일 실험도 일시 중지(모라토리엄)하기로 미국과 합의. 미국은 대신 북한에 대해 식량(영양)지원을 재개하고, 양자 관계 개선 조치에 나서기로. 조간들이 일제히 이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 김정은 체제에서 처음 진행된 북미회담에서 양국이 비핵화 사전 조치와 식량지원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한반도에 대화 분위기가 예고. 한국이 쿠웨이트 꺾고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소식도 조간들이 1면에서 주목. 대부분 사진기사로 다뤘다. 후반 20분 이동국의 선제골과 26분 이근호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 이명박 대통령이 3ㆍ1절 기념사서 “위안부 해결”을 처음 거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