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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간브리핑] 조중동에 없는 단어 '형님 정치' 오늘 조간신문 키워드는 ‘여권의 지각변동’이다. 대다수 조간들이 이상득 의원 등이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주요기사로 싣고 있다. 하지만 평가가 ‘묘하게’ 다르다.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등은 “쇄신바람․측근비리 등으로 직격탄을 맞으며 ‘4년 형님정치’가 막을 내렸다”고 평가. 경향과 한겨레는 “이상득 의원 불출마로 끝날 일이 아니다”(사설)라고 지적. 한국일보는“이상득 의원은 불출마에 앞서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사설)고 강조. 반면 조선 중앙 동아일보는 ‘형님 정치’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조선일보는 “대선 1년을 남기고 정치 후견인과 참모들이 모두 물러나 ‘MB정치’가 퇴장했다”고 평가. 중앙일보는 “동생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1면 제목으로 뽑았.. 더보기
[조간브리핑] 박근혜는 한나라당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오늘도 조간들의 화두는 ‘한나라당’이다.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 3인이 7일 전격적으로 동반 사퇴를 하면서 홍준표 대표 체제 와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간들 제목만 잠깐 보면, (한국일보 한겨레 1면) (경향신문 1면) (국민일보 1면) (서울신문 1면) (세계일보 1면) 등이다. 동아일보는 제목에 한나라당이 없는데 라는 제목을 뽑았다. ● 그래서인지 조간들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가 최대 관심. 조간들의 방점이 조금씩 다르다. 조선일보는 친박 관계자 말을 인용, “현실적으로 홍 대표 체제가 유지되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중앙일보는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섰다 총선에서 초라한.. 더보기
[조간브리핑] 한나라당 위기,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오늘 조간들의 키워드는 ‘한나라당의 위기’다. 대다수 조간들이 한나라당의 갈등과 파열음을 주목.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 3,4명이 이번 정기국회 회기(9일까지)가 끝난 직후, 선도적으로 탈당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 한국일보가 1면에서 보도. 실제 이들이 탈당할 경우 2, 3차 연쇄 탈당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총선․대선을 앞둔 상태에서 한나라당으로선 치명상을 입게 된다. 이와 함께 당내 수도권 및 범친이계 초재선 의원 10명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한나라당이 해산하거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한 재창당까지 해야 한다”고 결의. 이들은 탈당이나 홍준표 대표 사퇴 촉구를 위한 연판장 작성 등을 검토 중. 한나라당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당 전면에 나설 것.. 더보기
[조간브리핑] FTA 날치기 논란을 시위대 폭행으로 덮으려는 조중동 오늘 조간들의 화두는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종로경찰서장이 FTA반대 시위대에 ‘폭행’당했다는 소식을 1면에 실은 곳과 싣지 않은 곳으로. 조선 중앙 동아일보 국민일보는 (조선) (중앙) (동아) (국민) 등 관련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전하며 시위대 폭력성을 강조. 한미FTA 날치기 논란을 경찰서장 폭행으로 덮으려는 의도가 있는 듯. 반면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이 소식을 1면에 싣지 않고 있다. 경향신문은 3면에서 한겨레는 12면에서 종로경찰서장 폭행 기사를 싣고 있다. 두 신문은 시위대 폭행을 비판하면서도 경찰서장이 ‘흥분한 시위대 속으로 왜 들어갔는지 의문’이라는 시위대와 시민단체 주장도 전하고 있다. ● 논현동 간다던 MB가 강북에 사저 터를 물색하고 있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서울 강북과 경.. 더보기
[조간브리핑] 청와대 하부기관으로 전락한 한국은행 - 한겨레 1면. 한은, 청와대에 ‘경제 정례보고’ 한국은행이 김중수 총재 지시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주요 경제현안을 조사․분석해 정례적으로 청와대에 보고서를 제출해 왔다고. 한겨레가 ‘현 경기국면에 대한 평가’라는 보고서를 입수, 오른쪽 상단에 ‘VIP 경제브리프, 동향정보’가 큼직하게 찍혀 있다. VIP란 정부 부처에서 청와대 보고용 비공개 문서를 만들 때 대통령을 지칭하는 단어로 쓰인다. 보고서는 매주 수요일경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제수석 비서관에게 제공. 보고 대상에는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융위원장도 포함. “중앙은행이 청와대와 정부의 하급기관으로 전락했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한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 중앙일보 1면. 박지원․국정원 간부 ‘묘한 만남’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