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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친MB’ 한국일보의 커밍아웃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친인척·측근 비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여섯 번째 대국민 사과입니다. 길지 않은 사과문이라 전문을 인용할 수도 있지만 ‘그럴 사안’은 아닌 것 같고 … 핵심만 몇 가지 추리면 이렇습니다. “제 가까이에서 참으로 실망을 금치 못하는 일들이 일어났으니 생각할수록 억장이 무너져 내리고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 이제 와 누구를 탓할 수 있겠나. 모두가 제 불찰이다. 어떤 질책도 달게 받아들이겠다.” “제 자신이 처음부터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갖고 출발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월급을 기부하면서 나름대로 노력했다.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부해 왔다.” “개탄과 자책을 하고 있기엔 나라 안팎의 상황이 너무 긴박하다.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잠시도 .. 더보기
조중동이 MB와 함께 쓴 ‘막장 드라마’ 솔로몬저축은행사건 ‘피의자’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신분이 ‘피고인’으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 그가 솔로몬저축은행과 기업체 등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3일 검찰에 출두한 사실을 주요소식으로 전한 오늘(4일) 조간신문들의 입장이 ‘묘하게’ 다르다. (경향신문 1면) (국민일보 1면) (한겨레 1면) (세계일보 1면) 한국일보와 서울신문은 이상득 의원이 “가슴아프다”고 한 말을 제목으로 뽑았다. (한국일보 1면) (서울신문 1면) 다은은 이다. (동아일보 1면) (조선일보 1면) (중앙일보 1면) 어째 좀 세 부류가 각각 조금씩 다르지 않은가. 만 “죄송하다”는 소리를 들었나 이상득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면서 국정운영에 깊숙히 개입해 온 MB정권의 최고 실세였다. 그런.. 더보기
[조간브리핑] MB는 미국의 봉? 검역주권 내팽개친 MB정부 오늘 아침신문 주인공은 어제에 이어 최시중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26일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 최 전 위원장은 파이시티 이정배 전 대표로부터 브로커 이동율(60ㆍ구속)씨를 통해 사업 인허가 청탁 명목으로 8억 원 가량을 수수한 혐의. 조선일보는 ‘2008년 5월 구룡포 향우회에서 만난 최시중과 브로커 이동율의 사진을 오늘 1면에 싣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떠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검찰은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도 다음 주 중 소환조사할 방침. ● 오늘은 브로커 이동율이라는 이름이 신문에서 많이 보인다. 구봉회라는 모임이 있다. 최시중 .. 더보기
[조간브리핑] MB-최시중-박영준, 파이시티 의혹 핵심인물 ●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 대선자금을 수사할 수도 있다고. 파이시티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5일 오전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소환 조사. 최 전 위원장은 피내사자 신분.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의 혐의 사실이 입증되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 대검 중수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핵심은 인허가 로비가 있었는지와 함께 로비자금이 누구에게 흘러갔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 전 위원장이 받은 돈의 (사)용처 부분은 반드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전 위원장이 받은 돈의 사용처 수사는 2007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대선자금과 연결돼 있다. 경향신문 1면. ● 그래서일까. 최시중 전 위원장이 자신의 기존 발언을 뒤집었네.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의.. 더보기
[조간브리핑] 김종인 새누리당 비대위원 사의 ●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불법모집’ 의혹이 확산되는 양상. 민주통합당의 모바일 경선 선거인단 불법 모집 의혹이 호남권 전역으로 확산. 광주 동구 외에도 광주 북구와 광산구, 전북 익산, 김제ㆍ완주, 전남 나주ㆍ화순, 장흥ㆍ강진ㆍ영암, 해남ㆍ완도ㆍ진도, 함평ㆍ영광ㆍ장성 등에서도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 선거인단 대리 접수 의혹이 불거졌다. 민주통합당은 자살 사건이 발생한 광주 동구 외에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자체 진상조사를 벌일 방침. 한국일보 1면. ● 새누리당도 좀 시끄러운 듯. 김종인 비대위원이 박근혜 위원장을 겨냥해 “비대위원장의 태도가 굉장히 모호하다”고 직격탄을 날렸고, “내 할 일은 끝났다”며 사의를 표했다. 27일 발표된 공천 명단에 노골적 불만을 드러내면서, ‘이재오 공천 취소’라는 자신의 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