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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조간브리핑] 박근혜는 한나라당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오늘도 조간들의 화두는 ‘한나라당’이다.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 3인이 7일 전격적으로 동반 사퇴를 하면서 홍준표 대표 체제 와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간들 제목만 잠깐 보면, (한국일보 한겨레 1면) (경향신문 1면) (국민일보 1면) (서울신문 1면) (세계일보 1면) 등이다. 동아일보는 제목에 한나라당이 없는데 라는 제목을 뽑았다. ● 그래서인지 조간들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가 최대 관심. 조간들의 방점이 조금씩 다르다. 조선일보는 친박 관계자 말을 인용, “현실적으로 홍 대표 체제가 유지되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중앙일보는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섰다 총선에서 초라한.. 더보기
[조간브리핑] 방송사고…졸속편성 종편, 지면에선 자화자찬 오늘 조간들의 화두는 또 ‘종편’이다. 벌써 3일째다. 여전히 입장과 평가가 극과 극이다. 조선 중앙 동아일보(조중동)는 오늘도 1면과 다른 지면(조선:1․10․11면, 동아:1․2․3면, 중앙:1․4․5․26면)을 통해 자화자찬과 자사 채널 홍보에 바쁘다. 조선일보는 TV프로그램 소개하는 코너도 자사 프로그램 홍보로 채웠다. 지면 홍보가 좀 심한 것 같다. 반면 CBS노컷뉴스를 비롯해 다른 신문(국민 경향 서울 세계 한겨레 한국)은 언론노조의 ‘종편 개국 반대집회’ 등을 1면에 배치. 특히 한겨레는 1면에서 “종편사들이 시청률 근거없이 연간 수백억 원대의 광고비 ‘선 배정’을 요구”해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 광고업계에 따르면 종편 4사는 내년에 대기업에서만 연간 1500억 원 이상의 광고비를 각.. 더보기
방통심의위의 ‘무한도전’ 징계가 현실화 되면 … [미디어곰의 세상보기] 징계 받아야 할 프로그램이 차고 넘친다 * 이 글은 방통심의위가 ‘독도 편’을 징계했을 때 얼마나 ‘웃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지를 가정해 쓴 글입니다. 에 기고한(2011.10.31) 글입니다. 에 징계를 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심의위) 기준대로라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도 징계를 받아야 합니다. ‘저속한 표현’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테면 이런 겁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에서 세종(한석규)은 하례시간이 되었다는 궁녀의 말에 “하례는 지랄. 세자에게 위임했는데 뭘 자꾸 하라는거냐. 젠장”이라고 말합니다. 신하들이 “언행을 삼가시라”고 하지만 세종은 개의치 않고 이렇게 말합니다. “우라질!” “지랄”과 “우라질”은 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 더보기
[조간브리핑] 꼬리 내린 황우석-경기도, 또 속은 한국언론들 - 한겨레 10면. ‘멸종위기종 코요테 복제’ 꼬리 내린 황우석-경기도 황우석 박사 연구팀(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경기도가 최근 “멸종위기에 있는 코요테의 복제에 성공했으며 이는 개의 난자를 이용한 이종간 복제로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구 성과의 의미를 부풀리려고 과장 홍보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요테를 멸종위기 동물로 볼 수 없고, 이종간 복제도 세계 최초라고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 논란이 확산되자 경기도는 “수암연구원 쪽 자료를 전달했을 뿐”이라며 물러섰다. 황 박사 측은 “자료 작성은 경기도가 했다”고 해명. 이 기사 주목한 이유.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 사건이 불거진 게 7년 전. 황우석 박사, 경기도, 언론 모두 여전히 7년 전과 변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명박 대통령과 노.. 더보기
[조간브리핑] '김정일 부자' 소식만 나오면 흥분하는 조선일보 - 한겨레 9면. 실제 성폭행 고소장을 견본으로 / 인권 팽개친 경찰 경기도 용인시에서 성폭력 상담소를 맡고 있는 양혜경 소장을 지난 10일 한 여성이 찾아왔다. “성폭력 피해는 고소장을 써야 한다”고 양혜경 소장이 말하니까 이 여성이 가방에서 A4 한 장을 꺼내들었다. 고소장 견본이었는데 실제 피해여성의 고소장이었다고.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까지 기재돼 있었고, 성폭력을 당한 경위와 장소 등도 적나라하게 묘사돼 있었다고. 이 여성은 성폭력상담소를 찾기 전에 용인동부경찰서의 한 지구대를 찾아갔는데 이때 경찰관이 문제의 고소장 복사본을 줬다고. 용인동부경찰서는 “관련자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 오늘 많은 조간들 1면에는 한 ‘남성’의 사진이 실려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차남인 김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