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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료

KBS파문과 한국 언론의 ‘동업자 의식’ [숫자로 본 한 주간] ‘1000원’과 기자의 윤리문제를 생각한다 이번 한 주는 ‘1000’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숫자로 뽑아 봤습니다. 이번 한 주 최대 핫이슈 가운데 하나가 KBS수신료 인상 문제였습니다. 한나라당이 현행 2500원인 수신료를 3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했죠.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하면서 6월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오늘은 KBS수신료 ‘1000원 인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하지만 ‘1000원 인상’ 자체보다는 도청 파문이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과 여권 관계자 등에 의해 KBS 연루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일단 수사 상황을 지켜볼 .. 더보기
[조간브리핑] 한진중공업 필리핀 조선소도 노동조건 열악 ‘수사권 조정’이 포함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어제(30일)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1면 주요기사로 실렸다. 175명이 찬성했고, 10명이 반대, 기권은 15명이었다. 그리고 버스와 지하철, 수도료 등이 줄줄이 오른다는 소식도 1면에 실려 있다.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조선일보 1면. 화난 여야 “검찰 줄사표, 모두 수리해버려라” 검찰 고위간부들이 집단 사의를 표한 데 대해 정치권이 “입법부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정. 검찰의 집단행동에 정면 대처하기로. 특히 여권의 반발이 예사롭지 않다. 한나라당 원내대표단이 어제(30일) 대책회의를 가졌는데 ‘검찰의 오만이 극에 달했다’ ‘검찰 수뇌부가 줄사표를 냈다니 이참에 모두 수리해 버리라’는 말이 쏟아졌다. 한국일보는 3면에서 .. 더보기
KBS가 수신료 문제만큼 한진중공업 문제를 보도했다면 [핫이슈] 언론이 ‘강제로’ 마무리 한 한진중공업 사태 한진중공업 사태는 마무리됐다. 언론에 의해서. 줄곧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노사간 합의를 봤다’는 말만 믿고 ‘사태 종결’을 선언했다. 합의 내용?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다. 그냥 극적 타결이었다. 이후 언론 지면과 화면에서 한진중공업이라는 이름은 사라졌다. 28일 배우이자 탤런트 김여진 씨는 CBS 에 출연해 한진중공업 사태를 이야기했다. ‘노사합의’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현재 85호 크레인에 남아 고공농성을 벌이는 해고노동자들의 극한 상황을 우려했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김여진의 눈물과 언론의 침묵 같은 날 방송3사 메인뉴스는 ‘협상이 타결된 그래서 언론에 의해 종결된’ 한진중공업 사태를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뉴스를 전하는 앵커들의 잘못은 없지.. 더보기
[조간브리핑] 여권 관계자 “한선교 문건, KBS측이 작성” - 동아일보 1면. 민주-여권 관계자 “한선교 문건, KBS측이 작성” 민주당 비공개회의 도청 의혹 논란을 빚고 있는 문제의 문건은 KBS 측이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민주당 일각과 여권 관계자가 밝혔다. 특히 여권 관계자는 “수신료 인상안의 이해당사자인 KBS가 작성한 문건이 한 의원 측에 유출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선교 의원은 부인. 하지만 사실일 경우 파문이 확산. 2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위원장석을 점거한 민주당 의원들을 KBS 방송카메라가 촬영하고 있는 사진이 경향신문 1면에 실렸는데 눈길. - 국민일보 1면. 미디어렙 법안 또 무산 광고시장 ‘룰’ 실종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미디어렙 법안에 대한.. 더보기
[조간브리핑] 아직 끝나지 않은 한진중공업 사태 중앙일보 1면 사진이 눈길. 이라는 제목. 정부가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면서 정부 과천청사 주변 식당가 상인들이 울상. 왼쪽 사진에는 청사 구내식당에 줄 지어 서 있는 공무원들 모습이 있고, 오른쪽에는 텅 비어 있는 과천시 한 식당의 모습을 담았다. 경향과 한겨레는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의 ‘모습’을 1면에 담았다. 27일 노사협상이 타결됐지만, 법원이 농성 중인 일부 파업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강제 퇴거결정 집행을 강행. 노조원들이 이에 맞서 밧줄로 몸을 묶은 뒤 저항하고 있는 모습. 한진중공업 사태는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 한겨레 1면. 캠프캐럴 추가오염 미군 7년 동안 숨겼다 주한미군이 이미 2004년 조사 때 캠프 캐럴 안에 각종 화학물질이 묻힌 구덩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 그러나 주한미군은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