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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조간브리핑] "미국산 쇠고기 검역중단, 청와대가 뒤집었다" 오늘 아침신문 화두는 ‘저축은행’이다. 저축은행 3-4곳이 이번 주말 영업정지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은 이번 주말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영업정지가 유예된 저축은행 5곳과 추가로 경영부실이 드러난 1곳 등 저축은행 6곳에 대해 퇴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 신문별로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3-4곳 정도가 영업정지 조치가 될 듯.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 영업정지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3일 자산규모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 본·지점에서는 예금 인출 사태가 벌어져 평소보다 5~6배 많은 500억 원대의 예금이 빠져나갔다. 영업정지 사태가 현실화되면 상당한 파장이 예상. ● 우리은행이 이정배 전 파이시티 대표에게 사업 포기를 종용했다고. 경향신문이 이 전 대표와 우리은행 관계자가 .. 더보기
4·27 재보선 당선자 득표율 51%가 의미하는 것 [숫자로 본 한 주간] 민주당의 완승? 한나라의 완패다 이번 한 주는 ‘51’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숫자로 한번 뽑아 봤습니다. 이번 4·27 재보선 결과에 대해 많은 언론들이 ‘야권 단일후보들의 완승, 한나라당의 완패’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죠. 그런데 저는 이번 재보선 당선자 득표율을 보면서 어느 한 쪽의 완승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접전을 벌인 지역의 당선자 득표율이 대부분 51%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4·27 재보선 당선자 득표율 51%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한번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49%의 민심은 ‘다른 후보’를 지지했다는 걸 명심하라 이번 재·보선 최대 승부처로 주목받았던 성남 분당을은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51.0%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전직 MBC 사장 간.. 더보기
[조간브리핑] 동아 조선의 ‘박근혜 역할론’ 띄우기 오늘 조간1면에는 한 명의 여성과 네 명의 남자 사진이 실려 있다. 한 명의 여성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이고 네 명의 남성은 이명박 대통령과 이상득 의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그리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이다. 네 명의 표정을 유심히 보시면 아주 ‘재미’ 있다. 1면에서 또 주목되는 건 ‘박근혜 역할론’이 여권 내부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동아․조선일보가 약속이나 한 듯이 1면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는데 박근혜 전 대표가 당 대표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골자. ‘세대교체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고. 중도성향 초선모임인 ‘민본21’과 소장파들은 “젊은 대표로 당의 체질과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 동아일보 4면. 4.. 더보기
[조간브리핑] 재보선 전체결과보다 ‘분당을’ 패배를 더 주목한 조중동 오늘 조간1면은 4․27 재보선 특집이다. 거의 모든 조간1면에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사진이 실려 있다. ‘손학규’ ‘분당’ ‘한나라 참패’가 오늘의 키워드. 1면 제목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 (국민일보)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이다. 한 가지 특징적인 건, 조중동 등 이른바 보수신문은 한나라 참패보다는 분당을 패배에 더 주목을 했다는 점이다. 한나라 텃밭이 무너진 것에 대한 위기감의 발로인 걸까. - 조선일보 1면. 이 대통령, 이르면 주말 개각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경제 부처를 중심으로 한 5개 부처 안팎에 대한 개각을 실시할 예정.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재보선을 계기로 교체가 필요한 장관들을 가능한 한 빨리 바꿀 계획”이라며 “최종 후보자들에.. 더보기
[조간브리핑] 이건희 삼성회장 강남에 100억대 단독주택 짓는 중 - 서울신문 1면. 10조 쌓아둔 대학들의 재정 ‘떼쓰기’ 정부의 대학 등록금 동결 요구에 대학들이 재정압박이 심하다며 반발. 하지만 대학들이 쓰지 않고 쌓아둔 ‘적립금’이 2009년 말 기준으로 10조원을 넘는다고. 특히 서울 주요 사립대의 경우 2년 사이 최고 66%까지 ‘곳간’(적립금)을 불린 곳도 있다. 2009년 말 현재 적립금이 4000억원 이상인 곳은 이화여대(7389억원), 연세대(5113억원), 홍익대(4857억원) 등 3개교. 대학들은 “대규모 투자를 위해서 적립금을 비축하고 있다”고 해명. 하지만 ‘등록금 장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경향신문 2면. 그 많은 국방비 놔두고 … ‘방한복’ 논란 국방부가 군 장병의 발열조끼 구입 예산이 부족해 국민 성금으로 충당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