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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조간브리핑] 이상득 “이명박 대통령의 피는 대구 경북이다” - 경향신문 1면. T-50 수출 ‘속빈강정’ 인도네시아가 한국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16대를 구매하는 대신 한국이 인도네시아산 CN-235 수송기 4대를 추가 구매해주도록 요구했다고. 또 T-50 총 판매금액 4억 달러 안에 후속 종합군수지원(ILS) 비용까지 포함해 줄 것도 요구. 인도네시아가 한국을 우선협상 대상국으로 지정,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경우 T-50의 ‘헐값 판매’는 불가피하다. 정부는 T-50의 첫 해외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실익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신중론도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일보 5면. 이상득 “MB 피는 TK” 발언 논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지.. 더보기
청와대만큼 가벼운 동아·조선일보의 ‘입’ [핫이슈] 어이없는 동아·조선의 국산고등훈련기 T-50 보도 어제(3월30일) 동아·조선일보 1면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습니다.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의 인도네시아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건데요, 이 기사는 청와대 관계자가 밝힌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조만간 T-50을 우선협상대상 기종으로 선정했고 △이르면 다음 주 한국 정부와 T-50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서한으로 통보해 올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청와대 관계자의 가벼운 ‘입’ 이 기사가 주목을 끈 이유가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에 대한 국정원의 침입 사건 아시죠? 이 사건이 발생한 이후 T-50의 인도네시아 수출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많았는데 이.. 더보기
[조간브리핑] 검찰, 이상득 의원 아들 소환 - 한겨레 1면. 인체유해 방사성 물질 검사 때 스트론튬․플로토늄 측정 안해 국내 방사능측정소에서는, 최근 검출된 요오드․세슘 이외에 스트론튬과 플로토늄 등 다른 방사성 물질에 대한 검사가 아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핵분열 생성물 가운데 40여종은 인체를 해를 입히고 있는데 정부는 요오드와 세슘, 제논 3가지만 검사. 특히 스트론튬은 골수암 유발 물질로 알려져 있다. - 한국일보 14면. 검찰, 이상득 의원 아들 소환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유임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이자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아들인 이지형(45) 전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대표를 소환 조사.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2008년 초 안원구(51ㆍ수감 중) 전 국세청 국장과 이 의원의 만남을 주선했는지 여부를 물었다고... 더보기
롯데호텔 19층에서 시작된 MB정부 레임덕 [숫자로 본 한 주간] 정보기관의 정보가 샐 때 레임덕은 시작된다 이번 한 주는 ‘19’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숫자로 한번 뽑아 봤습니다. ‘19’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이 머물렀던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19층을 말합니다. 이번 주 최대 핫이슈였죠.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무단침입해 논란을 일으켰는데, 오늘은 롯데호텔 19층에서 발생한 이 사건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국제·외교적으로 톡톡히 망신 당한 대한민국 사실 이번 사건은 외교적 결례에다가 어리숙한 첩보활동까지 겹쳐서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이 망신을 톡톡히 당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국제적’으로 보면 망신인데, ‘국내적’으로 보면 조금 복잡해집니다. 이번 사건의 의미를 살펴야 하는 이유도.. 더보기
[조간브리핑] "정권 충성도 인사가 국정원 전문성 추락시켰다" - 조선일보 1면. 그날…국정원 3차장 소속 ‘산업보안단’이 움직였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잠입했던 국가정보원 직원들은 제3차장 산하 산업보안단 소속 실행팀이었다고. 산업보안단은 국내 산업 정보의 해외 유출을 막고 국익(國益)에 민감한 국내외 산업 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을 하는 조직. 하지만 국정원은 20일 공식적으로는 이를 부인하면서 “국정원에서 (그런 일을) 했다고도 할 수도 없고 안 했다고도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 왜 무리한 작전을 벌였을까. 조선일보는 3면에서 “무기 협상정보를 먼저 빼내자”는 군과 국정원의 알력 때문이라고 보도. 그렇다면 이와 같은 일이 흔한 걸까. 조선일보는 2면에 ‘우리도 외국 가서 털렸다’고 전하고 있다. 비슷한 일을 동남아에서 당한 적이 있지만 불문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