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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조간브리핑] "새누리당 공천,친박 독주-여성소외" 오늘 아침신문 키워드는 ‘북한 로켓’과 ‘서해’이다. 북한이 지난 16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국제기구에 통보한 광명성 3호의 항로를 분석. 내달 발사할 장거리 로켓의 1단 추진체가 변산반도 서쪽 140㎞ 해역에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추진체의 예상 추락 위치가 공해상이지만 로켓의 기술적 결함 등으로 중간에 폭발할 경우 한국 영토나 영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논란이 예상. 조선일보는 한미 양국이 로켓 잔해 회수 작전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 최신 정찰기, 이지스함, 기뢰 탐색함, 잠수함 구조함 등을 투입할 계획. ● 고리 원전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고리원자력발전소의 실무 매뉴얼에 원전 비상사태에 대비한 최후 수단인 수동비상교류발전기 대처방법이 누락. 정부.. 더보기
[조간브리핑] 연평도 1주년에 대한 신문들의 전혀 다른 시선 오늘 조간들의 화두는 연평도. 연평도 포격 1년(11월23일)을 맞아 각 신문들이 관련 기사를 싣고 있는데 방점이 판이하게 다르다. 조선일보는 당시 화염 속 K-9 자주포 위에서 반격을 하던 사진 속 병사 이영대 상병을 인터뷰. 이씨는 “반격하고 싶은데 사격 명령을 기다려야 했던 8분은 정말 지옥 같았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일보는 당시 포격으로 부상을 입고 전역한 박봉현 일병 부모를 인터뷰. “영웅이라 하더니 국가는 내 아들을 버렸다”고 성토. 박 일병 부모는 “무릎 연골절단이 크지 않다고 국가유공자 등록을 거부당했다”며 정부를 비판. 본인은 취재를 거부. 경향신문은 3면에서 서해5도서 남북의 군비 경쟁으로 ‘동북아의 화약고’가 우려된다는 기사를 싣고 있다. 연평도 1주년을 바라보는 조간들의 시선이 여.. 더보기
[조간브리핑] 경향과 한겨레도 “곽노현 사퇴해야” 오늘 조간1면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우사인 볼트가 ‘주인공’이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후보를 사퇴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힌 내용이 대다수 조간 머리기사로 실려 있다. 대가성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진보진영 내에서도 ‘사퇴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28일 대구에서 벌어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당한 직후의 모습을 많은 조간들이 사진으로 싣고 있다. 그리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사회공헌을 위해 사재 5000억 원을 내놓기로 했다는 소식도 주요기사로 전하고 있다. - 동아일보 1면. 박명기 “2억은 후보사퇴 대가 당초 7억 받기로 약속”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게서 2억 원을 .. 더보기
신정아 파문에서 ‘신정아 목소리’는 없었다 [숫자로 본 한 주간] ‘신정아 열풍’에 대한 삐딱한 단상 이번 한 주는 ‘4001’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숫자로 한번 뽑아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듣는 순간 짐작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학력위조 파문과 공금횡령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신정아 씨가 자전 에세이집 ‘4001’을 출간했죠. ‘4001’은 신정아 씨가 구속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할 당시 수감번호입니다. 신 씨의 책은 초판 5만부가 하루 만에 다 판매가 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언론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오늘은 신정아 씨의 자전적 에세이 ‘4001’ 열풍 현상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신정아 파문’에서 ‘신정아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된 적이 있었나 신정아 씨의 책이 이렇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는 원인에 .. 더보기
[조간브리핑] 청소노동자 파업 학교 쓰레기가 ‘수북’ - 한겨레 12면. 학교 곳곳에 쓰레기 수북 “그분들 빈자리 너무 커요” 연세대와 이화여대, 고려대 청소노동자 860여명이 ‘생활임금’을 요구하며 현재 파업 중. 한겨레 기자가 청소노동자 파업 대학 가보니, 학교 곳곳에 쓰레기통 넘치고 변기 막혀 있었다고. 바닥도 지저분했고, 연세대 학생회관 건물 3층 쓰레기통 앞 역시 토마토 소스가 말라붙은 피자 상자가 탑을 이뤘다고. 이 기사를 주목한 이유. 청소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일을 하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사이기 때문. 학교가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학생들의 위생상태도 엉망이 되지 않을까요. - 조선일보 14면. 한상률 전 국세청장 미 체류중 4억 받아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미국에 체류하던 지난해 국세청 직원들을 동원해 국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