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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길

방송사 ‘안철수 협박보도’ 문제점 정리 ‘안철수 불출마 협박설’이 알려진 건 지난 9월6일. 언론은 대대적으로 이를 보도한다. KBS MBC SBS 등 방송3사는 물론 전국단위종합일간지들도 1면에서 대대적으로 보도. 안철수 측의 대선출마를 막으려는 여권의 정치공작 의혹이 제기됐으나 “친구간 사적인 대화였다”(정준길 새누리당 공보위원)는 해명이 언론보도를 탔고, 조중동과 방송사들이 ‘공방위주’로 열심히(?) 보도해 준 덕분에 실제 ‘불출마 협박설’은 ‘진실공방’으로 변질됐다. 허나, 거짓말은 탄로가 나는 법. ‘안철수 협박 전화’가 사실이라는 택시기사의 증언이 나왔고, 증언이 나온 이후에도 “(택시기사에게) 기자회견 하라고 해라” “택시를 타지 않았다”고 버티던 정준길은 블랙박스 및 CCTV가 공개되자 결국 백기 들고 투항. 정 위원의 해명이 .. 더보기
방송뉴스 ‘박근혜 띄워주기’ 너무 심하다 ■ 박근혜는 ‘긍정 이미지’ 부각, 문재인은 ‘부정적’으로 ■ 단순 일정이나 동정도 비중 있게 보도 ■ ‘인혁당 논란’ 뒷북 보도 … ‘안철수 협박’ 후속보도도 침묵 오늘(12일)은 방송뉴스를 도마 위에 올려 볼까 합니다. 이미지를 통한 편파보도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KBS MBC SBS 등 방송3사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부정적 이미지를 부각시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이렇습니다. 방송뉴스는 박근혜 후보와 관련된 부정적 사안이나 내용은 가급적 언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박 후보가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사안은 뉴스가치와는 상관없이 큰 비중을 실어 뉴스로 다룹니다. ‘친박 프레임’이 작동하고 있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