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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청와대 물타기' 확산시키는 조중동 오늘은 ‘민간인 사찰’ 특집. 아침신문들이 ‘MB정부의 무차별 사찰’과 관련해 입장 차이가 확연히 나뉜다.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 이른바 보수신문은 “KBS 새노조가 공개한 2619건의 80%는 노무현 정부가 한 것”이라는 청와대의 주장을 비중 있게 전달하거나 청와대와 민주당이 ‘민간인 사찰’을 두고 정면충돌 하고 있다는 식의 보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경향신문과 한겨레ㆍ한국일보 등은 청와대 주장을 반박. 참여정부는 ‘경찰의 통상적 감찰ㆍ정보수집’인 반면 MB정부는 ‘총리실의 정치목적 불법 사찰’이라는 것. ‘감찰’과 ‘사찰’을 구분 없이 사용하면서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비판. 80% 자료의 출처인 당시 경찰청 김기현 감찰담당관은 아예 참여정부에서 총리실에 근무하지 않았다고 지적. ● 좀더 자세히 들여다.. 더보기
[조간브리핑] 안철수 교수, 11월부터 대선과외 받고 있다 오늘 조간의 키워드는 ‘친이’ ‘MB실세’ ‘용퇴’ 이런 단어들로 정리가 된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정치·공천개혁 분과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상돈 비대위원(중앙대 교수)이 28일 이재오 의원의 19대 총선 불출마와 이상득 의원의 자진 탈당을 요구. “(한나라당을) 이런 상황까지 이르게 한 사람들이 뭔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만 국민이 납득할 것”이라는 이유. 친이계가 반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매주 월요일 정례회의 때마다 각 분야의 고강도 쇄신책을 의결할 예정으로 여기에 ‘물갈이 공천’ 등 극약 처방들이 포함될지 주목. 동아․중앙일보가 ‘한나라당 비대위 상황’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 ● 안철수 교수가 11월부터 대선과외를 받고 있다고. 조선일보(1면) 단독 보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 더보기
종편 폐해, 시민주권으로 막아야 한다 [미디어곰의 세상보기] 종편이 미디어업계에 재앙인 이유 * 이 글은 여성신문 온라인판(2011.12.5)에 기고한 글입니다. 4개의 종합편성채널(TV조선, JTBC, 채널A, MBN)과 1개의 보도전문채널(뉴스Y)이 12월1일 일제히 개국했습니다.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종편 출범으로 미디어업계 지각 변동을 예상합니다. 지상파에 버금가는 규모의 방송사가 한꺼번에 4개나 출범했으니 그럴 만도 하죠. 하지만 종편사들을 제외한 대다수 언론사들은 종편 출범이 미디어업계 재앙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합니다. 때문에 종편을 둘러싼 논란도 점차 가열되고 있습니다. 종편을 둘러싼 논란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던 게 지난 12월1일의 ‘풍경’이었습니다. 이날 4개의 종편사가 출범했는데, 종편 출범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한 언론사.. 더보기
[조간브리핑] 방송사고…졸속편성 종편, 지면에선 자화자찬 오늘 조간들의 화두는 또 ‘종편’이다. 벌써 3일째다. 여전히 입장과 평가가 극과 극이다. 조선 중앙 동아일보(조중동)는 오늘도 1면과 다른 지면(조선:1․10․11면, 동아:1․2․3면, 중앙:1․4․5․26면)을 통해 자화자찬과 자사 채널 홍보에 바쁘다. 조선일보는 TV프로그램 소개하는 코너도 자사 프로그램 홍보로 채웠다. 지면 홍보가 좀 심한 것 같다. 반면 CBS노컷뉴스를 비롯해 다른 신문(국민 경향 서울 세계 한겨레 한국)은 언론노조의 ‘종편 개국 반대집회’ 등을 1면에 배치. 특히 한겨레는 1면에서 “종편사들이 시청률 근거없이 연간 수백억 원대의 광고비 ‘선 배정’을 요구”해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 광고업계에 따르면 종편 4사는 내년에 대기업에서만 연간 1500억 원 이상의 광고비를 각.. 더보기
[조간브리핑] 한진중 사태해결 외면하는 조중동 ● 오늘 아침신문에는 어떤 내용이 주요 기사로 실려 있는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쉬웠다는 내용이 대다수 조간 1면에 실려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1.5%가 될 것”이라면서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언어와 수리는 조금 어렵고 외국어는 좀 더 쉬운 정도”라고 밝혔다. EBS 교재와의 연계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대가 내년 수시모집을 80%로 확대한다고. 서울대가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수시모집 정원을 현행 60% 수준에서 80% 수준으로 대폭 늘리기로. 시험 성적보다는 잠재력을 보고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서울대가 변별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수시모집 전형을 활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수험생의 입시 부담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