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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김지수가 서야 할 곳은 ‘7일간의 기적’이 아니라 ‘쇼! 음악중심’ [TV에세이] 허각·김지수 ‘7일간의 기적’ 출연, 조금 슬펐다 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인가수들은 묘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에서 이들의 모습은 음악 프로그램이 아니라 시사교양이나 뉴스에서 더 자주 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끔 운이 좋으면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들의 모습이 비춰지기도 합니다. 일부가 아니라 출신 가수들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최근 지상파 등장 빈도가 부쩍 높아진 출신 가수 장재인 씨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녀는 KBS 1TV 이나 KBS 2TV 등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지만,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거의 접할 수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출신들은 지상파 방송사의 견제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슈퍼스타K’ 출신들에 대한 지상파의 견제.. 더보기
이재오 장관을 ‘곤혹스럽게’ 만든 김여진 [TV에세이] tvN 아침토크쇼 ‘브런치’ 가능성을 발견하다 처음엔 보지 않으려 했다. 케이블TV 사상 처음으로 아침 토크쇼를 방송한 tvN (매주 월화 오전 10시/재방송 월화 오후 4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14일 첫 방송을 본 이후 현재 지상파 방송3사에서 방송되고 있는 천편일률적인 아침 프로그램과는 차별성을 가질 수 있겠다 싶었다. 연예인 ‘모셔다 놓고’ 사생활 공개하는 방식의 정형화 된 틀을 고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록 우리 사회 평범한 여성들이 아니라 ‘잘 나가는 여성 출연자들’이라는 한계(?)가 있긴 했지만, 특정 주제와 테마를 가지고 솔직한 토크를 하는 방식은 나름 참신했다. 이런 방식을 계속 유지하면 ‘이들 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금기시 된 ‘어떤 것’을 이슈화 할 수 있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