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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영

한 달에 ‘200만원’ 받은 걸 가지고 뭘… [숫자로 본 한 주간] 서민들의 소외감을 ‘당신들’은 모른다 이번 한 주는 ‘200’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숫자로 한번 뽑아 봤습니다.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삼화저축은행 사외이사로 3년7개월간 재직하면서 받은 월급이 200만원입니다. 오늘은 이 ‘200만원’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한번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정 수석은 사외이사로 3년7개월 동안 재직하면서 3년 동안 국회의원 신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국회에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국회 윤리실천규범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보수를 받는 다른 직을 겸할 경우에 기업체의 명칭과 임무를 국회의장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정진석 수석이 윤리규범을 어겼다는 얘기죠. 몇 천만 원씩 받고 일한 게 아니다? 200만원을 3년 간 받으면 … 하지만 정 수석은 “그때는.. 더보기
‘정종환 5억 전세’ 보도 안한 언론사를 살펴보니 … [핫이슈] 방송3사 ‘정종환 5억 전세’ 일제히 침묵 전세 대책을 책임진 주무장관이 전세대란 와중에 ‘재미’를 봤다. 시점은 지난해 11월. 한창 전세대란 때문에 서민들이 고통 받고 있던 때다. 96주째 특별한 전세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무 장관이 하는 ‘짓’이 참 그렇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의 ‘5억 전세’ 논란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 이 사안은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정확히 말해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 메인뉴스에서 리포트 되지 않았고, 조선 중앙일보 역시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 이건 의도적 침묵이다. 이숙정 성남시 의원을 ‘단죄했던’ 기세는 어디로 간 걸까 의도적 침묵이라고 보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이미 서두에서 언.. 더보기
[조간브리핑] ‘일본인 기관광’에 올인하는 한국관광공사 - 경향신문 11면. ‘기가 막혀서’ … 관광공사 5대 고궁․왕릉서 ‘일본인 기관광’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일본인에게 기(氣)를 충전해주는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5대 고궁과 왕릉이 포함. 이 중에는 창경궁과 경복궁도 들어 있다. 하지만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창경궁은 1984년 서울대공원으로 동물원과 식물원이 옮겨가기 전까지 창경원으로 불렸던 곳이다. 조선 왕궁을 동·식물원으로 만든 것이어서 대표적 민족정기 말살정책으로 간주됐다. 경복궁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경복궁에는 1895년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가 시해된 장소인 건청궁 곤녕합이 있고, 명성황후의 시신은 건청궁 뒷산인 녹산에서 불태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 한겨레 10면. 수업자료는 음란동영상, 강사는 음담패설…이해 못할 강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