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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좌파

보수진영에 왜 ‘강남 우파’ 정치인은 없는 걸까 한국 보수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관훈토론회 6월2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관훈클럽 주최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였는데요, 저는 이 토론회를 보면서 한국 보수진영의 나태와 게으름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이날 토론회 사회자로 나온 조선일보 김민배 뉴미디어실장 때문입니다. 토론회 사회자로 나선 그는 ‘언론인’의 질문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유치한 질문을 하는 등 이른바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렸습니다. 솔직히 지켜보기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촌스러움’의 극치 보여준 조선일보 김민배 뉴미디어실장 저는 김민배 실장을 보면서 ‘그’의 사고방식이 ‘유신 체제’와 ‘5공화국’에서 여전히.. 더보기
[조간브리핑] ‘내곡동’서 꺾이고 ‘피부과’서 무너진 나경원 박원순 범야권 단일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됐다는 소식이 모든 조간1면을 장식. 제목 비교. (국민) (경향) (동아) (서울) (세계) (조선) (중앙) (한국) (한겨레) 등이다. - 이번 재보선 결과에 대한 조간들의 평가와 해석 종합. 우선 평가부문. 조선일보 2면 기사가 눈에 띈다. 라는 제목. 다섯 가지로 한나라당 패인을 분석. △소득 불균형에 샐러리맨들 “못참겠다” △20대 실업, 30-40대 집값 등 불만 폭발 △정당 정치 불신 … 여야 모두 ‘안풍 낙엽’ △나경원, ‘내곡동’서 꺾이고 ‘피부과’서 무너져 △박원순 서민 이미지 부각 … 지지자들도 열성 등이다. - 이번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조선일보 1면 기사를 소개. 이번 선거결과는 한국 정치 패러다임의 변화를 촉발시키는 ‘빅뱅’이 될.. 더보기
동아일보가 조국 교수를 비판한 이유 [핫이슈] 조국 교수는 보수진영이 보기에 매력적인 인물이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진보 진영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아일보 홍찬식 수석논설위원이 1월26일자 ‘홍찬식 칼럼-조국 교수의 미래’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홍 위원은 ‘떠오르는’ 조국 교수를 비판하기 위해 이 칼럼을 썼지만, 결과적으로 이 칼럼은 ‘그’의 상품성을 더욱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조국 교수에 흠집을 내는 게 목적이었다면 이 칼럼은 실패했다는 얘기다. 지난해 조국 교수를 일찌감치 주목한 동아일보 홍찬식 위원은 이 칼럼에서 조국 교수를 비판했지만 칼럼을 쓴 이유는 ‘조국 열풍’ 때문이다. 동아일보가 조국 교수를 비판한 것 자체가 ‘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는 얘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