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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조간브리핑] ‘디도스 의혹’ 축소 보도하는 조중동 오늘 조간 1면을 나누는 키워드는 ‘디도스 관련 의혹’이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당하기 전날인 10월25일 저녁, 한나라당 전·현직 의원 비서들의 식사 자리에 청와대 행정관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신문과 한국일보 한겨레 등은 이 소식을 1면에 싣고 있고, 국민일보와 서울신문도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은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추가의혹 기사가 1면에 없다.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 씨가 디도스 공격은 ‘자신의 단독 범행’이라고 자백. 조중동과 세계일보 등은 공모씨 자백을 단순 전달하는데 그치고 있다. ● 디도스 공격 전날 저녁 자리에 청와대 행정관도 있었다면 ‘윗선’ 개입의혹이 더 커지는 것 아닌가. 맞다.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씨(27·구속)가.. 더보기
방송3사 뉴스보다 홍준표 의원이 더 낫다 [핫이슈] 삼호 주얼리호 ‘과잉 홍보’ 비판 못하는 방송뉴스 삼호 주얼리호 구출작전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작전 성공을 자신의 치적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그것도 수긍 못할 건 없다. 정부가 ‘아덴만 마케팅’ 효과를 통해 수세적 정국을 탈피하려 한다는 의혹도 나왔지만 그것 역시 이해 못할 바 아니다. 어차피 ‘정치적 의도’를 갖고 시작한 구출 작전 아니었던가. 하지만 이번 구출작전의 세세한 내용과 동원된 장비, 작전 상황이 담긴 동영상이 낱낱이 공개되고 있는 상황은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정부와 군의 ‘과잉 홍보’로 군사기밀이 낱낱이 까발리고 있는 것에 대한 언론의 ‘침묵’은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앞으로의 작전 수행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정부의 ‘오버 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