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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조간브리핑] MB와 한나라당 '물어뜯는' 동아 종편 정치 관련 기사들이 많다. 오늘 아침신문들의 키워드는 한나라당, 박희태, 돈 봉투 등과 같은 단어로 요약된다.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8일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나왔다.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에게 돈봉투를 준 사건은 2008년 7·3 전당대회였고, 돈을 건넨 당 대표 후보는 박희태 현 국회의장이라고 진술. 검찰은 후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다른 의원들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할 방침. 2010년 전당대회에 대해서도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입장을 정리. ● 동아일보가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네. 2008년 7·3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박희태 후보 측의 서울 및 원외조직을 책임졌던 A 당협위원장이 서울지역 30개 당협 사무국장에게 50만 원씩을 돌리도록 소속 구의원들에게 지시한.. 더보기
[조간브리핑] 조중동 1면에 ‘디도스 의혹’은 없다 오늘 조간은 ‘디도스 공격’ 관련 소식이 1면에 있는 신문과 없는 신문으로 나뉜다.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씨(30)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한 강모씨(25·구속)에게 1억 원을 건넸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돈거래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중간수사결과 발표 때 공개하지 않아 축소·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 등은 1면과 관련기사 등을 통해 자세하게 보도. 국민일보와 서울신문 등도 1면 등을 통해서 이 소식을 비중 있게 전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은 이 소식이 1면에 없다. 조선일보는 12면에 ‘디도스 공격’ 기사를 간단히 싣고 있고, 동아일보는 14면 머리기.. 더보기
[조간브리핑] 조중동에 없는 단어 '형님 정치' 오늘 조간신문 키워드는 ‘여권의 지각변동’이다. 대다수 조간들이 이상득 의원 등이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주요기사로 싣고 있다. 하지만 평가가 ‘묘하게’ 다르다.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등은 “쇄신바람․측근비리 등으로 직격탄을 맞으며 ‘4년 형님정치’가 막을 내렸다”고 평가. 경향과 한겨레는 “이상득 의원 불출마로 끝날 일이 아니다”(사설)라고 지적. 한국일보는“이상득 의원은 불출마에 앞서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사설)고 강조. 반면 조선 중앙 동아일보는 ‘형님 정치’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조선일보는 “대선 1년을 남기고 정치 후견인과 참모들이 모두 물러나 ‘MB정치’가 퇴장했다”고 평가. 중앙일보는 “동생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1면 제목으로 뽑았.. 더보기
[조간브리핑] ‘디도스 의혹’ 축소 보도하는 조중동 오늘 조간 1면을 나누는 키워드는 ‘디도스 관련 의혹’이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당하기 전날인 10월25일 저녁, 한나라당 전·현직 의원 비서들의 식사 자리에 청와대 행정관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신문과 한국일보 한겨레 등은 이 소식을 1면에 싣고 있고, 국민일보와 서울신문도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은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추가의혹 기사가 1면에 없다.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 씨가 디도스 공격은 ‘자신의 단독 범행’이라고 자백. 조중동과 세계일보 등은 공모씨 자백을 단순 전달하는데 그치고 있다. ● 디도스 공격 전날 저녁 자리에 청와대 행정관도 있었다면 ‘윗선’ 개입의혹이 더 커지는 것 아닌가. 맞다.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씨(27·구속)가.. 더보기
[조간브리핑] 신라호텔 파문 이어 삼성 SDI, 해직자 미행하다 덜미 오늘 조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사진. 외규장각 도서 1차분 75권이 14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많은 신문들이 1면 사진으로 실었다. 그리고 몸무게 380g으로 태어난 미숙아를 살려낸 소식도 주요기사로 보도. 하지만 오늘은 농협 특집이라 할 만큼 관련 기사들이 많다. - 동아일보 1면. “농협 내부자 고의적 사이버테러 가능성” 농협 사태가 단순 장애가 아닌 내부자에 의한 고의적인 사이버 테러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누군가가 농협 전산망에 침입해 데이터를 삭제하면서 접속 기록을 반복적으로 삭제한 정황을 파악. 노트북 관리자인 한국IBM 직원이 자신은 이번 사태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검찰은 같은 사무실에 있던 4명의 다른 서버관리 근무자가 이 노트북을 사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