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테러 썸네일형 리스트형 '돋보이는' 중앙일보 '천박한' 조선일보 연일 아침신문 1면을 장식했던 통합진보당 사태의 자리를 ‘위협할만한’ 뉴스가 터져 나왔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 400여 건을 검찰이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라는 보도다. 특히 사찰 대상에는 정치인과 고위공무원, 야당 국회의원은 물론 친박계와 현 정권에 비판적이었던 여당 의원들까지 사찰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주류 언론의 보도태도만 보면 아직은 ‘MB정부 사찰문제’로 돌아 올 준비가 덜 돼 있는 것 같다. 한겨레와 한국일보 정도만 이 사안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을 뿐, 나머지 신문들은 이 사안을 아예 다루지 않거나 핵심을 뺀 채 ‘걸치는 시늉’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민간인 사찰파문을 적극적으로 보도해왔던 경향신문마저 오늘자(16일) 지면에선 이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