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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조간브리핑] 돈봉투 전달자는 박희태 의장 전 비서관 오늘 아침신문 키워드는 ‘뿔테안경’ ‘박희태’ ‘고모 보좌관’ 등으로 요약된다.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사무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전달한 ‘뿔테 안경의 젊은 남성’은 현재 한나라당 Y의원실에서 근무하는 고모 보좌관으로 확인. 고 보좌관은 17대 국회에서 박희태 국회의장(당시 의원)의 비서관을 지냈으며, 2008년 전대 당시 박 후보 캠프에서 일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이상호 부장검사)은 금명간 고 보좌관을 소환 통보하고, 불응할 경우 강제로 신병을 확보할 방침. 박희태 국회의장이 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18일쯤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 중앙일보는 1면에서 고모 보좌관의 실명(고명진)을 언급. 관련 내용을 머리기사로 보도한 곳은 경향신문과 중앙일보, 한겨레 한.. 더보기
한나라 내분은 ‘수도권 vs 영남’ 대결 [핫이슈] 4월 총선 셈법이 다른 한나라당 의원들 명분을 걷어내고 ‘현실 논리’를 적용하면 한나라당 내분 사태가 정확히 보인다. 재창당이냐 리모델링 수준의 개혁이냐를 두고 말들이 많지만, 현재 한나라당 내분 사태는 내년 4월 총선 셈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위기의식을 느끼는 수도권 출신 의원들과 별다른 위기의식이 없는 영남 출신 의원들 간의 갈등이라는 얘기다. 수도권 출신 의원들 “현재의 한나라당으로 내년 총선 어렵다” 한나라당 쇄신파들은 현재의 한나라당 간판을 가지고선 내년 4월 총선 패배는 자명하다는 입장이다. 쇄신파들이 재창당과 같은 혁신적인 방식을 주문하는 것도 ‘반한나라당·반MB 정서’가 강한 수도권 여론을 감안했다는 게 대략적인 분석이다. 현재 한나라당에서 재창당을 요구하고 있는 의원들은 주.. 더보기
[조간브리핑] '해경 사망'에 가려진 MB정권 레임덕 오늘 조간의 키워드는 ‘해경’과 ‘해양주권’이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해양경찰관이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희생됐다. 많은 조간들이 관련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 조간들은 중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와 정부의 미지근한 대응을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지적. 제목만 봐도 (한국) (동아) (서울) (조선) 등 중국 정부와 미온적인 한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 중앙일보는 는 다소 ‘감정적인 제목’을 뽑기도 했다. 반면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상대적으로 차분하게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두 신문은 중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와 정부의 미온적 대응을 지적하면서도 단속경비와 장비 부족 등을 주요원인으로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이명박 대통령이 내달 방중을 전면 재검토 한다고 정부 고위관계자는 “중국이 만약.. 더보기
한나라당의 ‘새판 짜기’가 성공하려면 [숫자로 본 한 주간] 5개월 만에 사퇴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이번 한 주는 ‘5’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숫자로 뽑아 봤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9일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 7월4일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 대표로 당선된 이후 5개월여 만에 중도 하차했습니다. ‘5’는 홍준표 대표가 한나라당 대표로 재임한 기간을 말합니다. 오늘은 위기를 맞고 있는 한나라당과 향후 ‘한나라당 개혁’ 전망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사실 홍 대표 사퇴는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 3명이 동반 사퇴하면서 분위기가 감지가 됐습니다. 최고위원 3명이 사퇴하면서 홍준표 대표 체제가 사실상 와해됐다는 평가가 많았거든요. 홍준표 대표가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 더보기
[조간브리핑] 박근혜는 한나라당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오늘도 조간들의 화두는 ‘한나라당’이다.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 3인이 7일 전격적으로 동반 사퇴를 하면서 홍준표 대표 체제 와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간들 제목만 잠깐 보면, (한국일보 한겨레 1면) (경향신문 1면) (국민일보 1면) (서울신문 1면) (세계일보 1면) 등이다. 동아일보는 제목에 한나라당이 없는데 라는 제목을 뽑았다. ● 그래서인지 조간들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가 최대 관심. 조간들의 방점이 조금씩 다르다. 조선일보는 친박 관계자 말을 인용, “현실적으로 홍 대표 체제가 유지되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중앙일보는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섰다 총선에서 초라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