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편견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는 ‘장애인 편견’에서 얼마나 자유로울까 [영화로 세상보기] 영화 ‘도가니’ 열풍에서 생각해봐야 할 것들 고민 끝에 영화 를 봤습니다. 먼저 본 사람들이 만류하더군요. 한국이라는 사회, 남자라는 종족. 이런 것들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만든다면서. 공지영 작가의 소설을 이미 읽었던 터라 주변의 우려를 가볍게(?) ‘무시’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상흔이 오래 갈 것 같습니다. 아내와 함께 영화를 봤습니다. 둘 다 기분이 우울해졌습니다. 많이. 암담했고 슬펐습니다. 공유 씨가 무대 인사 와서 했던 말 - 영화를 보고 나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보고 나서 술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그랬습니다. 정말 술 한 잔 걸치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그랬습니다. 장애인이 차별받는 사회에서 ‘나’는 얼마나 정의로운가 영화를 보고 나서 많은 분들이 가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