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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저축은행

[조간브리핑] 요즘 대기업 임원들 여의도에서 숙식한다는데... ● 요즘 대기업 임원들이 여의도에서 숙식을 하는 이유는? 4·11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전체가 대기업 법인세 증세,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보완 등 대기업을 압박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 최근 대기업들은 국회담당 인원 늘리고 의원들과 만남 등 친분 쌓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삼성·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들이 모두 3대 승계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경영권 승계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업들이 특히 신경을 쓰는 사람은 김종인 한나라당 비대위원. 조선일보 5면. ● 대학들이 등록금 인하를 ‘시늉만’ 냈다고. 한국일보 1면. 한국장학재단 집계에 따르면 전국 344개 대학 중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인하하겠다고 밝힌 곳은 109개 대학. 포항공대 등 3곳은 동결. 나머지는 아직 미.. 더보기
조선일보, 이번엔 ‘이광재 죽이기’ 나서나 제일저축은행서 수천만 원 받은 혐의…조선 보도 논란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무책임한 ‘검찰발 기사’가 또 다시 조선일보 1면을 장식했다. 조선일보는 오늘자(15일) 1면에서 검찰이 유동천(71·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서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이화영 전 민주당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정당국의 말을 인용하고 있는 이 기사는 하지만 이미 구속기소 된 유동천 회장의 ‘간접 진술’ 말고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 특히 이화영 전 의원은 “고향선배인 유 회장을 알지만 돈은 받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는 데다, 이광재 전 지사는 중국에 체류 중이어서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임에도 조선일보는 사정당국의 말만 인용해 ‘무책임한 기사’를 내.. 더보기
[조간브리핑] ‘디도스 의혹’ 축소 보도하는 조중동 오늘 조간 1면을 나누는 키워드는 ‘디도스 관련 의혹’이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당하기 전날인 10월25일 저녁, 한나라당 전·현직 의원 비서들의 식사 자리에 청와대 행정관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신문과 한국일보 한겨레 등은 이 소식을 1면에 싣고 있고, 국민일보와 서울신문도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은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추가의혹 기사가 1면에 없다.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 씨가 디도스 공격은 ‘자신의 단독 범행’이라고 자백. 조중동과 세계일보 등은 공모씨 자백을 단순 전달하는데 그치고 있다. ● 디도스 공격 전날 저녁 자리에 청와대 행정관도 있었다면 ‘윗선’ 개입의혹이 더 커지는 것 아닌가. 맞다.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씨(27·구속)가.. 더보기
[조간브리핑] 신문들 1면을 장식한 안철수의 파괴력 오늘 조간1면 키워드는 안철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지분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키로 했다는 소식을 대다수 조간이 1면에서 보도. 1500억 정도. “저소득층 교육에 쓰이길 바라고 다른 목적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 하지만 조간들 해석은 다르다. 대선주자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쪽에 방점을 찍고 있다. 조선일보는 ‘안철수식 정치’를 위한 출사표로 해석. ● 경향신문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인터뷰했네. 박원순 시장은 “과거와 같이 원주민 축출형의 잔혹한 재개발은 안된다”고 강조. 박 시장은 “지금 뉴타운은 전임 두 시장(이명박·오세훈 전 시장)이 남겨준 유산이자 가장 큰 시련”이라며 “뉴타운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전문가나 공무원들과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