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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조간브리핑] 조선 동아에 없는 이름 ‘김효재-조현오’ 오늘 조간을 나누는 키워드는 ‘김효재-조현오’이다. 두 사람의 이름이 있는 신문과 없는 신문으로 극명하게 나뉜다. 경찰의 중앙선거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 수사가 한창일 때,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사건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 김 정무수석은 경찰 수사 상황을 보고받은 뒤, 정진영 청와대 민정수석과 실시간으로 디도스 사건 처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외압 의혹이 일고 있다. 시사주간지 이 보도하면서 주말 동안 파문이 일었지만, 조간들의 보도태도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한겨레가 1면 머리기사로 관련 내용을 보도했고, 경향신문도 1면에서 주요기사로 보도. 경향은 사설에서 청와대 개입 의혹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촉구. 국민일보도 7면에 많은.. 더보기
[조간브리핑] '해경 사망'에 가려진 MB정권 레임덕 오늘 조간의 키워드는 ‘해경’과 ‘해양주권’이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해양경찰관이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희생됐다. 많은 조간들이 관련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 조간들은 중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와 정부의 미지근한 대응을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지적. 제목만 봐도 (한국) (동아) (서울) (조선) 등 중국 정부와 미온적인 한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 중앙일보는 는 다소 ‘감정적인 제목’을 뽑기도 했다. 반면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상대적으로 차분하게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두 신문은 중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와 정부의 미온적 대응을 지적하면서도 단속경비와 장비 부족 등을 주요원인으로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이명박 대통령이 내달 방중을 전면 재검토 한다고 정부 고위관계자는 “중국이 만약.. 더보기
[조간브리핑]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호들갑 떨 일 아니다 ● 오늘 조간신문들에는 어떤 내용이 주요기사로?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 오늘 많은 조간들이 이 내용을 주요기사로 전하고 있다. 법원은 “합의에 따라 평화적으로 (크레인에서) 내려 온 점, 한진중공업이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점, 농성으로 악화된 피의자의 건강을 회복할 필요성이 큰 점 등을 참작해 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과잉대응 비난이 쏟아진 데 이어 검찰의 구속영장까지 제동이 걸렸다. ● 다음 소식은? 학자금대출이 취업을 가로막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단지 대출을 받았거나 이자가 조금 밀렸다는 이유로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 웬만한 기업들은 입사지원서를 받을 때 신용조회 동의서를 함께 받는다. 단순 참고용이 아니다. 한 대형건설.. 더보기
[조간브리핑] 동아일보 기자의 ‘도가니 보도’ 반성 미국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며 지난달 뉴욕에서 시작된 시위가 미국 주요 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주요 기사로 전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뉴욕에서만 수천명이 시위를 벌이다 도로를 점거하고 행진하던 700여명이 경찰에 체포가 됐다. 시위가 확산될 조짐. - 한겨레 1면. 청와대, 서울시장선거 개입 논란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2일 박원순 변호사가 운영해온 ‘아름다운재단’의 대기업 기부에 대해 “순수한 나눔의 차원이 아니라면 굉장히 문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에서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청와대 고위 인사가 범야권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를 비판한 발언이어서 선거 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야권단일화 경선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가 ‘박원순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