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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의약품 슈퍼판매 이면에 종편 특혜 그림자가 보인다 [시사인 기고] 종편은 MB정부 ‘특혜 종결자’이다 이 글은 시사IN 215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조선·중앙·동아·매일경제의 종합편성채널(종편)은 ‘특혜 종결자’라 불린다. MB정부 특혜로 출발했고 지금도 특혜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받을 특혜도 남아 있다. 종편은 의무전송, 광고, 심의, 채널배정에 이르기까지 온갖 특혜를 집약해 놓은 ‘특혜 종합판’이라 할 만하다. 한국 언론사에 유래가 없는 MB정부 ‘종편 특혜 대방출’ 행진을 감상해 보자. 먼저 의무전송. 오는 12월 개국 예정인 종편은 케이블과 위성방송이 의무적으로 전송을 해야 한다. 방송법 시행령 53조 규정 때문이다. 현재 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위성방송사업자가 의무 전송해야 하는 방송은 모두 17개다. 여기엔 KBS 1TV와 EBS 등 지상파 2.. 더보기
‘조중동 방송’보다 방송의 ‘조중동화’가 더 걱정 [핫이슈] ‘조중동 종편’ 출범에 대한 단상 (1) 종합편성 방송채널에 조선․중앙․동아일보와 매일경제신문이, 보도전문채널에는 연합뉴스가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언론사를 제외하고 대다수 언론 보도는 부정적입니다. ‘종편 사업자 퍼주기 선정’이라는 지적도 있고 ‘조중동 방송’ 출현으로 방송의 보수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광고시장을 고려하지 않은 무더기 종편 허가로 방송사들이 생존을 건 출혈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종편과 지상파, 케이블 간 출혈경쟁은 방송의 상업화․선정성 논란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미디어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과연 ‘조중동 방송’만 문제일까 맞습니다. ‘조중동 종편 출현’은 한국 미디어 시장에 순기능보다 역기능을 더 많이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