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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

[조간브리핑] 사립대, 등록금서 8100억 빼돌렸다 오늘 조간은 청와대가 중수부 폐지에 반대하는 내용이 1면 주요기사로 실려 있다. 사실상 중수부 폐지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검찰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 동아일보가 6일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20명)에게 의견을 물어본 결과, 야당 의원 10명은 모두 수사기능 폐지에 찬성. 한나라당 의원 10명 중에선 3명이 찬성. 나머지 7명 중 5명이 반대했으며, 1명은 유보, 1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 중앙일보 1면. 사립대, 등록금서 8100억 빼돌렸다 중앙일보가 사립대들이 지난달 말 발표한 '2010 회계연도 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전국 주요 사립대 100곳이 지난해 학생들로부터 등록금을 받아 쓰고 난 뒤 쌓아둔 적립금이 81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 회계에서 적립금으로.. 더보기
[조간브리핑] 김여진의 힘? 교내 노동자와 함께 하는 대학축제 - 한국일보 11면. 대학축제, 교내 노동자와 함께 웃다 배우이자 탤런트인 김여진 씨의 힘일까. 최근 서강대·이화여대 총학생회가 대학축제를 교내 노동자와 함께 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랑의 밥짓기·체육대회 등 통해 ‘공감’을 넓히고 있다고. 화창한 봄볕 아래서 김밥 먹고 수건 돌리기와 같은 놀이도 한다고. 청소노동자들은 “같은 학교 식구로 봐줘 기쁘다”는 반응. 이 기사를 주목한 이유. 요즘 대학축제가 ‘아이돌 스타 축제’가 됐다는 비판. 비정규직과의 공감을 시도하는 젊은 대학생들의 시도가 참 ‘아름답다’는 생각. 오늘 조간1면은 고위공직자와 관련한 소식들이 많이 실려 있다. 1면 사진 중에서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1면에 실은 조선일보가 눈길을 끈다. 18일 스위스 로잔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 더보기
‘정부 훈장’ 받아야 언론에서 주목하는 ‘청소노동자’ [핫이슈] 농성 중인 대학 청소노동자 상황은 외면하나 어지간해선 방송뉴스에 잘 등장하지 않는 청소노동자들이 22일 방송뉴스에 등장했습니다. 한 군데가 아니라 KBS MBC SBS - 이렇게 방송3사 메인뉴스에 ‘나란히’ 말이죠. 방송3사 메인뉴스에만 등장한 게 아닙니다. 오늘 동아·조선일보 등 보수신문에도 관련 기사가 있더군요. 특히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청소노동자’를 ‘영웅’으로 추켜세우기까지 했습니다. 특이하고 이례적인 현상이라 주목해서 봤는데 좀 씁쓸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이 얘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방송3사와 보수신문이 주목한 청소노동자는 인천공항 ‘환경미화원’ 노귀남 씨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노귀남 씨는 환경 미화원 최초로 동탑산업훈장을 받게 됐더군요. 노 씨의 동료 엄애자 씨도 대통령.. 더보기
[조간브리핑] 청소노동자 파업 학교 쓰레기가 ‘수북’ - 한겨레 12면. 학교 곳곳에 쓰레기 수북 “그분들 빈자리 너무 커요” 연세대와 이화여대, 고려대 청소노동자 860여명이 ‘생활임금’을 요구하며 현재 파업 중. 한겨레 기자가 청소노동자 파업 대학 가보니, 학교 곳곳에 쓰레기통 넘치고 변기 막혀 있었다고. 바닥도 지저분했고, 연세대 학생회관 건물 3층 쓰레기통 앞 역시 토마토 소스가 말라붙은 피자 상자가 탑을 이뤘다고. 이 기사를 주목한 이유. 청소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일을 하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사이기 때문. 학교가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학생들의 위생상태도 엉망이 되지 않을까요. - 조선일보 14면. 한상률 전 국세청장 미 체류중 4억 받아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미국에 체류하던 지난해 국세청 직원들을 동원해 국내 .. 더보기
[조간브리핑]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원전 역풍, 한국은 … 오늘도 ‘역시’ 조간들은 많은 지면을 할애해 일본 지진 소식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오늘 조간들은 ‘원전’ ‘방사능’ ‘도쿄’ - 이렇게 세 단어로 정리가 될 것 같다. 거의 모든 조간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 우려를 심각하게 전하고 있다. 두 제목이 눈길을 끈다. 조선일보는 1면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