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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무례한 일본, 무능한 한국, 뻔뻔한 조중동 [핫이슈] 일본과 한국 정부, 조중동은 똑같다 일본에서 방사성물질이 방출되면 이틀 정도 뒤엔 제주도와 부산 등 한반도 남부지방이 방사능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일본 기상청이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용인데요, 일본 기상청의 이 발표는 한국 기상청의 설명과는 다른 것이죠. 이 대목에서 많은 이들이 누구 말이 맞냐는 쪽에 관심을 가지더군요. 그런데 저는 ‘누가 맞냐’가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느냐 여부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방사능 양이 많든, 극미량이 됐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정보 제공은 물론 기본 예의조차 지키지 않은 일본 늦게나마 이런 내용을 공개한 일본 정부가 그나마 MB정부보다 낫다는 반응도 있더군요. 그런데 저는 동의할.. 더보기
MB정부 ‘원전 낙관주의’ 이젠 무섭다 [숫자로 본 한 주간] 대한민국 ‘원전 안전지수’ 6.5는 절대적인가 이번 한 주는 ‘6.5’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숫자로 뽑아 봤습니다. 6.5 - 많은 분들이 짐작 하셨을 것 같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성물질이 누출이 되면서 ‘우리’의 원자력발전소는 안전한가 - 이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국 원전은 규모 6.5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안전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원전 안전성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죠. 오늘은 한국의 ‘원전 안전지수 6.5’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원전 안전지수’ 6.5는 절대적이지 않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원전 건설 반.. 더보기
외교부, 귀국권고 할 만큼 일본 위험하지 않다는데 … [핫이슈] 늦기 전에 귀국 권고 조치를 내려야 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위험성이 커지면서 각국 정부가 일본 내 자국민들의 탈출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언론 보도를 종합해보면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해 중국,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도 전세기 등을 동원해 자국민 소개에 나서거나 출국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외교관 가족들을 철수시킬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은 일본과의 ‘동맹 관계’를 고려해 그동안 자국민 대피에 적극적이지 않았는데, 후쿠시마 원전 위험이 심각해지자 대피시키는 쪽으로 판단을 바꾼 듯 보입니다. 패트릭 케네디 국무부 관리 담당차관은 “전세기까지 동원해 일본 내 미국인들의 출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사실상 소개령이라는 게 일반.. 더보기
나는 ‘일본의 영웅들’에게 박수를 칠 수 없었다 [핫이슈] 무책임한 정부와 기업 때문에 ‘죽음’으로 내몰리는 사람들 ‘이름 없는 59세 원전 기술자’가 후쿠시마 원전에 긴급 수리요원으로 자원했다고 합니다. 방사능 유출 우려 때문에 사람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59세 원전 기술자’는 정반대의 길을 택했습니다. 이 사람이 지금 ‘일본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17일) 중앙일보가 1면에서 전한 내용입니다. ‘일본의 영웅들’에게 감동을 받으면서도 박수 칠 수 없는 이유 폭발사고 이후 원전에서 철수했던 도호쿠(東北) 엔터프라이즈의 회사 직원 3명도 안전지대에서 다시 원전으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이들 자원자를 중심으로 108명을 원전 현장에 추가 투입했다는군요. 17일에는 경찰 기동대와 자위대도 투입된다고 합.. 더보기
[조간브리핑] 센다이 교민 “지원 요청”에 전화 끊은 외교부 - 경향신문 14면. 일 강진 피해 현지 교민 “지원 요청”에 “공관원 통해라” 전화 끊은 외교부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14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언급한 내용. “어제(13일) 센다이에서 민간인이 외교부에 전화를 걸어 ‘SOS’를 쳤다”면서 “그런데 외교부의 간부가 ‘당신이, 민간인이 하지 말고 센다이의 총영사나 공무원을 통해 얘기하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민원인이 다시 전화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본다”며 외교부의 고압적인 근무태도를 질책했다. 민동석 외교부 제2차관은 답변을 통해 “잘못했다.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사과했다. 이 기사를 주목한 이유 - 아마 초등학생들도 알 것 같다. 오늘도 조간들은 일본 지진 소식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어제와 달리 오늘은 공통적인 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