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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조중동 ‘한미FTA 의제’ 벗어나기 총력전 오늘 조간은 한미FTA를 둘러싼 논란이 1면에 있는 신문과 없는 신문으로 나뉜다.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를 비롯해 국민․서울․세계일보는 FTA 관련 기사가 1면에 없다. 조선일보는 FTA와 관련한 현직 부장판사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제외하곤 FTA 관련 기사를 1면에 싣지 않았다. ‘FTA 의제’에서 벗어나려는 의도가 있는 듯. 반면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 등은 FTA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겨레는 체감온도가 영하 6도까지 떨어졌던 지난 23일 FTA 반대집회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물대포를 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1면에 실었다. 과잉진압이라고 비판. 경향신문과 한국일보는 FTA가 발효되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1면에서 보도를 하고 있다. ● 그럼 FTA 관련 소식부터. 한미F.. 더보기
[조간브리핑] '제3신당론'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 오늘 조간신문들은 어떤 기사들이? 오늘은 정치 관련 기사들이 좀 많다. 먼저 중앙일보 1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멘토’로 알려진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이 21일 “지금처럼 보수와 진보, 여야가 완전히 패를 나눠 싸우고 지역 이기주의로만 흐르면 나라가 망한다”며 “이럴 거면 새로운 정당이라도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신당 출현의 필요성을 언급. 하지만 안 원장 측근은 “안 원장이 제3신당에 참여할지는 불투명하다”는 입장. ●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고. 경향신문 2면 보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지금의 국면 전환기에는 제3의 정당이 필요하고 마지노선은 내년 2월 초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21일 자신의 저서인 홍보간담회를 연.. 더보기
[조간브리핑] 연평도 1주년에 대한 신문들의 전혀 다른 시선 오늘 조간들의 화두는 연평도. 연평도 포격 1년(11월23일)을 맞아 각 신문들이 관련 기사를 싣고 있는데 방점이 판이하게 다르다. 조선일보는 당시 화염 속 K-9 자주포 위에서 반격을 하던 사진 속 병사 이영대 상병을 인터뷰. 이씨는 “반격하고 싶은데 사격 명령을 기다려야 했던 8분은 정말 지옥 같았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일보는 당시 포격으로 부상을 입고 전역한 박봉현 일병 부모를 인터뷰. “영웅이라 하더니 국가는 내 아들을 버렸다”고 성토. 박 일병 부모는 “무릎 연골절단이 크지 않다고 국가유공자 등록을 거부당했다”며 정부를 비판. 본인은 취재를 거부. 경향신문은 3면에서 서해5도서 남북의 군비 경쟁으로 ‘동북아의 화약고’가 우려된다는 기사를 싣고 있다. 연평도 1주년을 바라보는 조간들의 시선이 여.. 더보기
[조간브리핑] 신문들 1면을 장식한 안철수의 파괴력 오늘 조간1면 키워드는 안철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지분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키로 했다는 소식을 대다수 조간이 1면에서 보도. 1500억 정도. “저소득층 교육에 쓰이길 바라고 다른 목적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 하지만 조간들 해석은 다르다. 대선주자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쪽에 방점을 찍고 있다. 조선일보는 ‘안철수식 정치’를 위한 출사표로 해석. ● 경향신문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인터뷰했네. 박원순 시장은 “과거와 같이 원주민 축출형의 잔혹한 재개발은 안된다”고 강조. 박 시장은 “지금 뉴타운은 전임 두 시장(이명박·오세훈 전 시장)이 남겨준 유산이자 가장 큰 시련”이라며 “뉴타운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전문가나 공무원들과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고,.. 더보기
[조간브리핑] KT, 자회사 통해 종편에 83억 투자한 이유 ● 오늘 조간신문 1면에는 어떤 내용들이 실려 있나. ○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회사돈 265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검찰이 포착했다는 내용이 조간 1면에 일제히 실려 있다. 최 부회장은 빼돌린 회사돈 전액을 SK해운 고문을 지낸 무속인 김원홍 씨(해외 체류)에게 건네 선물투자를 하면서 증여세 포탈에 연루된 혐의까지 받고 있다. 검찰은 최 부회장의 형인 최태원 회장이 이번 범행에 관여한 정황은 아직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오늘은 한나라당과 관련한 기사들이 많이 보인다. 하나씩 소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8일 당내 소장·쇄신파 의원 25명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정책노선 변경을 요구한 것에 대해 “(쇄신파의) 그 얘기도 귀 기울여 들을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더보기